[안쌤의 저염식 요리] 닭곰탕 & 소고기 들깨 알토란탕
추위야, 가라~ 겨울 속의 여름 맛! 닭곰탕과 소고기 들깨 알토란탕 곰탕은 고기나 생선을 푹 삶은 국을 말합니다. 곰탕의 ‘곰’ 자는 ‘고음’의 줄인 말로 기름진 음식을 뜻합니다. 여기에 ‘국’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곰국’, ‘탕’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탕’이 됩니다. 조선 말기 조리서인 「시의전서」를 보면 ‘고음(膏飮)은 소의 다리뼈, 사태, 도가니, 홀떼기, 꼬리, 양, 곤지소니, 전복, 해삼을 큰 그릇에 담아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푹 고아서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얗다.’고 곰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곰탕은 소뼈와 여러 부위를 넣고 푹 고아서 끓인 것을 말하며, 닭곰탕은 소 대신 닭을 푹 익힌 후 살만 발라 양념을 해서 다시 닭 육수에 넣어 끓인 음식을 말합니다. 토란탕은 쇠고기 양지..
2020. 1. 8.
[등산으로 힐링하기] 삼도의 화합을 담는 민주지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아리바우길 코스 (약 16 km, 8시간 소요 (휴식 불 포함))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을 비롯하여 주변의 연봉들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고 하여 ‘민주지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번 코스는 도마령에서 시작하여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그리고 백두대간 코스인 삼도봉에서 박석산, 백수리산, 부항령까지 걸었습니다. 등산 며칠 전 눈 소식이 있었는데 첫 겨울 눈산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나뭇잎은 다 떨어져서 휑하지만 그 허전함을 눈이 채워준 너무 아름다운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고도가 크지 않고 걷기 좋은 평탄한 길들도 꽤 많아서, 경치를 구경하며 즐기..
2019.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