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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419

인천 송도 맛집 <실란트로>에서 따뜻한 오감의 음식으로 행복을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어느새 떠나는 가을을 배웅하고, 2019년의 끝자락에 서 있네요. 이번 달에 소개해드릴 송도 맛집은, 연말연시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하기에 좋을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니다. 지인들과 서울 밀레니엄 힐튼 출신의 셰프님이 만들어주는 서양 가정식들의 매력에 빠져 몇 번 방문하였었는데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따뜻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오픈 키친의 인테리어는 함께 식사를 즐기는 사람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즐기기에 적당한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남편과 와인 한 병을 들고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콜키지 프리입니다~) 실란트로의 메뉴들은 실패 확률이 없어서 올 때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레드와인과 어울릴 등심 스테이크와 라자냐 하나, 파스타 하나를 주.. 2019. 12. 11.
[안쌤의 저염식 요리] 두유마떡갈비 & 새송이등갈비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견딜 수 있는 돼지고기 떡갈비와 등갈비 파티! ‘떡갈비’란 원래 갈빗살을 곱게 다져서 양념하여 치댄 후 갈비뼈에 도톰하게 붙여 양념장을 발라가며 구워 먹는 구이요리를 말합니다. 떡갈비는 전라남도 담양·해남·장흥·강진 등지에서 시작된 요리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한 요리는 아닙니다. 만드는 방법이 인절미 치듯이 쳐서 만들었다고 하여 떡갈비라 부르게 되었고 다른 갈비요리와는 달리 갈빗살을 곱게 다져서 만들었기 때문에 연하고 부드러운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갈비는 돼지의 갈비뼈 쪽에 해당하는 부위로 갈빗살의 육즙이 풍부한 감칠맛, 갈비뼈의 골즙 향, 그리고 등심근의 담백한 살코기 맛이 혼재하여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리하기 전에는 복강 쪽을 덮고 있는 근막을 꼭.. 2019. 12. 4.
인천 용현동 맛집 <칼포니마늘치킨> 마늘치킨과 국물떡볶이의 환상적인 조화를 느껴보아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맛집기자 조승일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어느새 쌀쌀한 가을이 왔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지요? 2019년 달력도 이제 두어 장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연초에 세운 목표를 모두 이뤄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필자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열 번째 맛집은, 인천 용현동에 있는 입니다. 이곳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메뉴인 치킨과 떡볶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용현동 로컬 맛집입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방문한 당일에 많은 가족이 외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회식,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어 자리 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음, 이 정도면 맛집 인정이지요? 치킨과 떡볶이를 모두 판매하는 곳.. 2019. 11. 25.
광주 수완지구 맛집 <곽만근 갈비탕> 뜨끈한 갈비찜이나 소꼬리찜으로 환절기 피부 챙기게요~ 안녕하세요, 독자님들께서 이 포스팅을 확인하실 때엔 날씨가 꽤 추워졌겠지요? 필자는 지금 코감기로 한창 고생 중입니다. 날씨 때문인지 피부도 너무 건조해지고 기력도 없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뜨끈한 고기찜 요리로 소개해보려 해요. 바로 수완지구에 위치한 갈비탕 전문점 입니다. 대표 메뉴는 ‘특갈비찜’이네요. 자리에 먼저 앉은 손님들의 테이블을 슬쩍 보니 대부분 매운 갈비찜이나 특갈비찜을 드시는 것 같군요. 그래서 필자는 별미 메뉴로 소꼬리찜을 주문해 봤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왜 소꼬리만의 쫄깃한 식감이 있잖아요. 그것이 피부에 좋다는 젤라틴 성분 때문이라고도 하고요. 소꼬리를 오랜 시간 가열하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되어 피부 미용에 매우 좋다고 하네요. 식당 내부는 약간은 이른 저녁 시.. 2019. 11. 19.
인천 논현동 맛집 <마포 주먹고기> 대구 막창의 바로 그 맛!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오늘 필자가 소개해 드릴 맛집은 인천 논현동에 있는 입니다. 이곳은 필자 지인의 소개로 가보게 된 맛집인데요, 한번 맛을 보고는 거의 한 달 반 동안 약속만 있다 하면 이곳을 방문하곤 했답니다. 필자는 원래 다른 곳에서는 막창을 잘 먹지 않지만, 이곳의 막창은 달라서 먹게 되더라고요. 그 뭐랄까, 쫀득쫀득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에 도저히 먹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맛있는 집입니다. 대구에서 온 동료도 극찬한 맛집이기도 하지요. 우선, 먼저 주문한 것은 소 막창과 주먹고기입니다. 3센티가 넘는 두꺼운 주먹고기에 넓게 펼쳐진 막창을 주인장께서 직접 구워 주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다 구워진 막창은 주인장께서 강조하신 ‘광천 김’과 ‘무쌈’에 싸서 먹으면 정말 .. 2019. 11. 12.
[안쌤의 저염식 요리] 노른자크림 육회샐러드 & 겨자소스로 구운 산마샐러드 귀족 같은 육회 샐러드와 수수한 산마 샐러드, 생김새와 스타일이 다른 두 요리의 초대 육회 요리는 고려 말 몽골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조선 말의 조리서 「시의전서」에 기록된 육회 만드는 법을 보면 “기름기 없는 연한 쇠고기 살을 얇게 저며 물에 담가 핏기를 빼고 가늘게 채를 썬다. 파, 마늘을 다져 후춧가루, 깨소금, 기름, 꿀 등을 섞어 잘 주물러 재고 잣가루를 많이 섞는다. 초고추장은 후추나 꿀을 섞어 식성대로 만든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왕과 왕비 등에게 진찬한 기록인 「진찬의궤」에는 육회의 일종인 갑회가 나오는데, 갑회는 고기, 양, 처녑, 간, 콩팥, 전복, 생합 등을 잘게 썰어 참기름, 간장, 후춧가루, 파, 마늘, 깨소금으로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입니다. 산마는.. 201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