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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36

[광주 여행] 테마가 있는 도심 속 간이역, 극락강역 테마가 있는 도심 속 간이역, 극락강역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극락강역은 도심 속 작은 간이역으로 아기자기한 건물과 한적한 주변 풍경이 흡사 시골 마을을 온 듯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이에 극락강역은 ‘도심 속에 있는 가장 작은 꼬마역’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테마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였으며, 한국철도(KORAIL) 최우수 테마역에 선정됩니다. 전국 광역시의 역 중 가장 작은 역인 극락강역은 1922년 7월 1일, 남조선철도 주식회사가 전남선(지금의 광주선)을 개통하면서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100년을 맞이한 유서 깊은 역사, 지금의 건물은 6.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58년 신축한 것으로 2013년 1월 7일, 한국철도공사 지정.. 2022. 3. 11.
[광주 여행] 농성역,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광주 역사(驛舍) 여행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광주 역사(驛舍) 여행 농성역 & 극락강역 찬 기운이 그 기세를 꺾는 겨울의 끝자락입니다.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또다시 확산세로 접어든 코로나 19에 대한 원망도 잠시 접고, 다가올 봄에 대한 기대로 생생히 들뜬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인천 & 광주 여행은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광주 역사(驛舍) 여행’,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과 도심 속 꼬마 역인 ‘극락강역’입니다. 광주의 역사가 함께하는 문화 지하철, 농성역 광주광역시 동구 녹동역에서 광산구 평동까지를 연결하는 광주지하철 1호선! 20개의 역에서는 1년 365일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 슬로건이 바로 ‘고객의 발길이 머무는 광주지하철’이라 합니다. 특히 상무,.. 2022. 3. 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둘째 날, 2편 스페인 바르셀로나 둘째 날, 2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이 여행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이제 바르셀로나 여행의 하이라이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향해 출발한다. 이 성당은 카탈루냐 출신인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하고 31세였던 1883년부터 교회의 건설을 맡았으며, 가우디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곳이다. 아직 계속 공사 중이며 가우디 서거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고는 하나, 언제 완공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가까이서 전체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로 크다. 사진으로 성당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없어서 아시아나 항공 광고 영상을 빌려와 보았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eoEHG7BUJQ0 하늘이 계속 흐리다. .. 2022. 2. 25.
[등산으로 힐링하기] 부산 뷰 맛집 전망 좋은, 천마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천마산 등산코스 (약 2.5 km, 소요 시간 1시간, 휴식 불포함) 부산 서구 암남동에 있는 천마산은 326m로 목마장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예부터 이곳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이 서식할 정도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닌 산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송도, 영도, 부산 남항과 부산항대교, 부산대교, 영도다리, 남항다리 등 바다와 항구가 어우러지는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정상인 석성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시원한 경치가 특히 좋았는데, 이곳에서 남해바다와 인근의 가덕도, 구봉산, 화령산, 그리고 멀리 대마도까지도 조망되어 예로부터 국토의 남동부를 지키는 전초기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러 많이 방문한다고 해요. 버스를 .. 2022. 2. 18.
[남도 여행기] 세계의 유산, 전남 장성 필암서원 편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문장은 장성만 한 곳이 없다)을 대표하는 유학자는 조선 인종의 세자 시절 스승이었던 하서 김인후다. 김인후는 퇴계 이황과 성균관에서 함께 공부하였고, 도학, 절의, 문장에 탁월해 호남의 공자라 불리기도 했지만, 소쇄원사십팔영 등 1,600수가 넘는 시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성 8경 중 제6경인 필암서원(筆巖書院)은 1520년(선조23)에 세워졌으며,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성균관 문묘에 배향된 18현 중 한 분인 문정공 하서 김인후(文正公 河西 金麟厚) 선생을 모시고 제자이자 사위인 양자징 선생을 배향한 호남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전라도 사림의 의병 활동 중심지였던 필암서원은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24(인조2)년에 재건해 1662(현종3)년 필암서원이라는 사액을 받고,.. 2022. 2. 16.
[인천 여행] 소무의도, 작지만 알찬 섬 작지만 알찬 섬, 소무의도 광명항에서 바다 너머 작은 섬, 소무의도(小舞衣島)가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닿을 수 있는 섬, 사람과 자전거만 갈 수 있는 ‘인도교’는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소박하고 멋스럽게 잇습니다. 예전에는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배편이 유일했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소무의도 서쪽마을과 동쪽마을은 산으로 가로막혀 산길을 걸어 넘거나 고깃배로 오가야 했어요. 인천상륙작전 당시 군 병참기지로 사용되기도 했던 섬, 60~70년대의 소무의도는 안강망 어선이 40여 척이나 될 정도로 활기 넘치는 섬이었어요. 새우와 함께 다양한 어류들이 풍부했던 바다는 수많은 어부를 끌어들였고, 그 인원이 자그마치 1천여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섬 안에는 풍어제를 올렸던 터가 남아 있으며, 박정희 .. 2022.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