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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36

[광주 여행] 계절과 차 향기로 힐링하는 시간, 운남공원 계절과 차 향기로 힐링하는 시간 운남공원 & 양림동 하원재 코로나 규제가 풀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숨죽였던 여행 업계도 하나둘 새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그거 아세요? 지금 이 순간 날씨는 한국이 ‘짱’이라는 사실을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인천 & 광주 여행은 계절과 차 향기로 힐링하는 시간, 광주 운남공원과 양림동의 하원재로 떠나봅니다! 초여름의 푸릇한 향기 가득한 그곳, 광주 운남공원 광주에는 주요 공원을 제외하고 지역마다 특성이 다른 소규모 동네공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운남근린공원 역시 그중 하나인데요,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공원은 놀이터와 쉴 수 있는 정자, 그리고 산책로가 잘 조성된 알찬 공간 구성으로 실제 동네 .. 2022. 6. 1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르셀로나 셋째 날, 몬세라트 2편 바르셀로나 셋째 날, 몬세라트(Montserrat), 2편 조금 걷다 보니 저 아래에 몬세라트 수도원이 보인다. 천천히 걸어 나가니 멋진 바위산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대한민국의 마이산 수십 개가 한꺼번에 솟아올라 뭉친 듯한 모습이다. 구름이 해를 가려 그늘진 모습도 멋지고, 구름이 지나가 햇빛을 받아 빛나는 모습도 멋지다. 산책로에 누워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 냥이. 사람이 지나가건 말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ㅎㅎ) 이리저리 둘러봐도 정말 멋진 곳이다. 쉬엄쉬엄 가자! 산호안 성당으로 가는 이정표. 저 아래까지 펼쳐진 바위산의 모습이 꼭 설악산의 공룡능선 같다. 벌써 지쳤니? 길을 가다 만난 예쁜 들꽃들. 그리고 도마뱀.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오더니, 급한 오르막 길이 나타난.. 2022. 5. 31.
[등산으로 힐링하기] 우리나라 최대의 암벽 한라산 백록담 (남벽 분기점)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한라산 백록담 힐링 등산 코스 (5시간 소요)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의 영실 - 어리목 - 남벽분기점 코스는 어렵지 않게 한라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특히, 한라산 남벽(백록담)은 우리나라 최대의 암벽이라고 합니다. 정상에서 암벽 하단까지 수직고도가 300m 정도이며,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고, 이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가 영실 > 남벽 분기점 코스입니다. 백록담 남벽의 거대함과 웅장함이 정말 멋있는 곳입니다. 영실에서 출발하여 만나는 영실 기암은 제주 최고 경승을 일컫는 영주 십경 중 하나라 합니다. 우뚝 솟은 수백 개의 기암괴석과 병풍바위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이 영실 기암은 기운이 좋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 2022. 5. 27.
[인천 여행] 역사의 한 페이지로 떠나는 여정, 화도진공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떠나는 여정, 화도진공원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옛 ‘화도진(花島鎭)’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시민 공간, 인천 ‘화도진공원’은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맞아 조성되었습니다. 9세기 중엽 서구열강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세웠던 서해안의 방어 구축진영으로 화도진(花島鎭)은 ‘곶섬’이 ‘꽃섬’으로 와전된 것을 그대로 한자로 옮긴 것입니다. 당시 중국과 일본에 진출해 있던 서양의 여러 나라는 조선에 끊임없는 문호 개방을 요구해왔다고 해요. 이에 조선은 서해안의 방위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는데요, 이를 위해 서울로 통하는 수로 관문에 화도진을 축조합니다. 지방 군사를 관리하던 지방 관제의 하나로 당시 약 70~80명의 병사가 주둔했는데요, 현재의 화도진은 1988년, 이런 화도.. 2022. 5. 13.
[인천 여행] 어슬렁어슬렁, 문학과 역사 속 인천! 원괭이부리마을 어슬렁어슬렁, 문학과 역사 속 인천 원괭이부리마을 & 화도진 연일 이어지는 화창한 날씨가 사람의 마음을 선득선득하게 하는 봄날입니다. 유난히 짙고 푸른 하늘,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은 더 없이 걷기 좋은 시간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인천 & 광주 여행은 어슬렁어슬렁 거니는 동네 산책, 문학과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정입니다. 인천 동구 만석동 일대 ‘원괭이부리마을과 화도진’, 지금부터 함께 걸어봅시다. , 소설 속 그곳! 인천광역시 동구 만석부두 정거장 건너편으로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작은 동네가 숨어있습니다.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지로 유명한 ‘원괭이부리마을’이 그곳인데요, MBC 특별기획 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책은 당시 워낙.. 2022. 5. 6.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르셀로나 셋째 날, 몬세라트 1편 바르셀로나 셋째 날, 몬세라트(Montserrat), 1편 오늘이 벌써 바르셀로나 여행 마지막 날이다. 둘째를 위해 가우디를 보러 바르셀로나에 왔으니, 몬세라트도 여행 계획에 넣었었다.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지닌 몬세라트는 바위산으로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베네딕트의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기독교 4대 성지로 손꼽히며 특히 검은 마돈나 상을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인데,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어제 오후에 날이 흐려지고 비가 오는 바람에 조금 망설여졌다. 산에 올라 하이킹하는 일정인데 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 차라리 시내 구경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던 것이다...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