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은 총 28일, 그중 토요일과 일요일 포함한 휴일이 총 13일, 대략 절반 좀 미치게 휴일이 있는 달입니다. 춘절(春節, 춘지에) 휴일이 6일이고, 2월 28일은 228(二二八, 얼얼빠)라고 부르는 일제 해방 후 국민당 통치에 핍박받은 원 대만 거주인(내성인)들의 자유 봉기를 기념하는 공휴일까지 2월에 있습니다.


▲ 대만 달력 사진


대만에서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춘절은 일 년 최대의 명절입니다. 보통 5일 일정의 휴일인데, 토요일과 일요일이 겹쳐서 총 6일의 휴일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첫날은 2월 15일로, 제석(除夕, 추시)이라고 표현한다. 이는 섣달 그믐날로 보통 저녁 석(夕)보다는 밤 야(夜)를 써서, 제야(除夜)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새해맞이 타종인 제야의 종이라는 익숙한 표현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문헌에 의하면, 연종포(年終砲)라 하여 제석(除夕) 전날부터 대궐에서 포를 쏘았다고 하는데 대만은 연휴 첫날이자 제석날에는 거리에 폭죽소리가 요란하여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아래는 저물어가는 음력 2017년의 마지막 일몰이 담긴 사진입니다. 촬영지는 바닷가와 계곡이 만나 비경을 보여주는 구분(九份, 지어펀)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이자 대만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 지우펀에서의 음력 2017년 마지막 일몰


그리고 대만에서는 초일(初一, 추이), 초이(初二, 추얼), 초삼(初三, 추삼)으로 그 새해날을 각각 구분하여 표시합니다. 보통 거리의 식당은 初一, 初二, 初三까지는 휴업을 하거나 오전에 부분 개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동네 재래시장만큼은 아침부터 지역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새해 음식이라고 특별히 파는 것 같지는 않고, 일반적인 재래시장의 품목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고기, 채소, 만두나 조리된 두부 같은 것을 많이 사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 2018년 대만 재래시장


2018년은 앰코 대만에도 또 다른 중요한 해입니다. 새로운 T6공장도 들어서는 등, 여러 가지 새로운 도전이 있습니다. 매년 소원들을 새해에 빌게 되지만, 특별히 올해만큼은 모든 계획된 일들이 잘 풀릴 수 있도록 여러 곳에 기원을 했다. 짧고 휴일이 많았던 2월이지만, 그만큼 3월에는 바빠지는 한 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처럼, 독자 여러분의 새해에 계획된 모든 일이 잘 풀려나가도록 기원해봅니다.




WRITTEN BY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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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들어서는 길목에, 일본은 후쿠이에서 전해지는 기록적인 폭설로, 쏟아지는 눈이 더는 아름다움이 아닌 재해로 변하고 있네요.



2월에 전해드릴 소식은 Amkor 자회사의 하나인 J-devices가 위치한 요코하마시입니다. 아마도 50세 이상인 분들은 언젠가 들었을 법한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노래에서 말하는 파란 불빛의 요코하마처럼, 요코하마는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파란 태평양의 바다와 지평선이 내다보이는 곳이고 인천대교와 길이로는 견주지는 못하지만, 요코하마 베이 브릿지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높이 296m의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와 미나토미라이가 연결해서 펼쳐지는 야경은 절경입니다.


요코하마시는 일본 동경 남쪽에 있으며, 1859년에 외국과의 무역을 위해 일본 최초로 개항한 대표 항만도시입니다. 온도는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때는 드물고, 평균 15.5℃, 면적은 437.56㎢입니다. 인구는 373.2만 명(2017년 10월 1일 기준)으로, 동경도 다음으로 일본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요코하마 중화거리(横浜中華街), 미나토미라이 21지구(横浜みなとみらい21), 그리고 요코하마 빨간벽돌창고(横浜赤レンガ倉庫)가 있답니다.


첫 번째, 요코하마 중화거리는 개항 후 서양인과 함께 입항한 중국인이 상점을 열고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증가하였고,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점가로서 6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점포가 즐비하게 있습니다. 요코하마 중화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풍수사상을 근거로 건립한 개성적인 파이로우(牌楼, パイロウ)문들입니다. 또한,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관우를 장사 번창의 신으로 모시는 간떼이뵤(関帝廟), 항해와 안전과 순산을 상징하는 여신을 모시는 마소뵤(媽祖廟)가 있기도 합니다. 요코하마 중화거리 근방에는 태평양 연안이 맞닿은 야마시타공원이 있고, 요코하마 마린타워 역시 가는 길에 들러 볼만한 곳입니다.



▲ 요코하마 중화거리 파이로우(상), 간테이뵤(하)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wiki/横浜中華街


두 번째, 우리에게는 2002년 FIFA월드컵 결승전이 열려서 널리 알려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닛산 스타디움)과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가 있는 ‘미나토미라이 21지구! 매립지로 건설된 새로운 요코하마의 얼굴 미나토미라이 21지구는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로, 여유로운 미술관과 쇼핑몰, 오피스 빌딩, 고급 호텔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아직도 개발 중인 곳입니다.


랜드마크타워를 중심으로 쇼핑몰인 퀸즈스퀘어요코하마 A, B, C, 유원지 시설이 갖춰져 있는 코스모월드가 있어, 가족, 연인, 아이들과도 함께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의 로맨틱한 야경의 절경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코스모클록21는 세계 최대의 시계가 부착된 20분 정도의 관람 차이지만 낮 동안엔 360도의 웅대한 파노라마를, 저녁에는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보석으로 장식한 것 같은 일루미네이션쇼를 보면서 탈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요코하마에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꼭 봐야 할 일본의 야경 중 하나이지요.





▲ 미나토미라이 21지구 전경


세 번째는 요코하마 빨간벽돌창고입니다. 요코하마항에 있는 역사적인 건물로, 메이지정부에 의해 보세창고로 건설되어 건설 당시의 정식명칭은 ‘요코하마 세관신항 부두창고’라고 합니다. 부두세관창고로 사용했던 건물이라 지금도 칸칸이 되어 있는 창문등록창고는 그대로 남아있어 옛날 그 시절을 대변하는 듯한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빨간벽돌의 건물 외관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건물 내부는 쇼핑, 레스토랑, 건물 외 공터에는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이벤트로, 사시사철 관광이나 야경 등을 즐길 수 있어서 데이트코스로도 제격이지요. 건물 안 쇼핑몰에는 인테리어 소품, 의류, 미용용품 등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으며, 3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층 레스토랑 밖에 발코니처럼 복도가 있는데,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듯한 미나토미라이도시 고층빌딩 야경의 절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wiki/横浜赤レンガ倉庫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도 일본 관광이나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노래가 생각나는 요코하마를 꼭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WRITTEN BY 유행순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문화를 생생한 체험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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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관광지


중국의 춘절(구정)은 국경절(중국 건국일 10월 1일)과 더불어 중국의 최대의 연휴 기간입니다. 얼마 전 한 저널에서 조사한 바로는, 올해 2월 1일부터 3월 12일까지 40일간의 춘윈(춘절 귀성객 대이동) 기간 동안 29억 4000만 명의 이동이 있다고 하네요. 상하이는 중국 내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그 수가 이미 24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 중 70% 넘는 인구가 외지에서 넘어온 사람들이라 춘절이 되면 고향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로 인하여 상하이 대부분 지역이 매우 조용합니다. 반면 상하이 내에서도 관광지는 춘절의 긴 휴가를 이용하여 상하이를 관광하러 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요, 이런 특수를 이용하여 돈을 벌기 위해 관광객들을 현혹하는 호객행위들도 많이 보입니다.


▲ 아파트 입구 춘절 장식


▲ 텅빈 아파트 단지


▲ 텅빈 출근길


상하이의 한인타운은 중국 내 한인타운 중에서도 가장 크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데, 춘절이 되면 한국으로 명절을 보내러 가는 한국인들이 싹 빠지고 심지어 식당을 운영하는 한국인들도 명절을 보내러 한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상점도 문을 닫고 거리에 사람도 보기가 어려워 유령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인타운의 맛집을 중심으로 한인타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필자도 이런 명절 때가 되면 고향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춘절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대륙의 요우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하여 비행기 표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오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웬만하면 춘절 같은 큰 명절에는 비행기 표를 미리 구해놓거나 명절은 피해서 한국에 들어가곤 한답니다.


▲ 한인 타운


대부분 중국 내 회사들은 이런 큰 명절의 앞뒤 주말에는 출근하고 명절 기간에 연휴를 길게 가지는, 이른바 대근(대체근무) 시스템을 적용하여 사원들에게 마음 놓고 고향을 다녀올 기회를 주는데요, ATC공장도 2월 11일(일요일)에 대근을 하고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휴일을 적용합니다. 고향이 멀어 1년에 한두 번 고향으로 향하는 사원들은 앞뒤로 휴가를 붙여 2주 동안 쉬기도 하기에, 춘절이 되면 업무 공백이 없도록 비상 연락망 및 의무근무 인원을 짜놓는 등의 미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춘절에 근무하는 인원들에게는 그에 맞는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설날은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며, 설을 맞이하는 국민들의 정서가 남다르겠지만 이처럼 중국의 설날은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고 회사 및 국가 차원에서 많은 준비 및 지원이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거대한 명절입니다.


고국에 계신 앰코인스토리 웹진 구독자 여러분들도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新年快乐! 恭喜发财!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WRITTEN BY 권호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거대한 중국 대륙으로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중국의 핫 플레이스 및 최신 트렌드를 현지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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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는 인사가 늦은 1월의 말입니다. 신년 인사로는 늦었지만, 여전히 대만에서는 “Happy new year!”라는 말의 인사가 이어집니다. 어떤 친구는 어렵게 배운 한국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하길래, 한국에서도 이제 대만처럼 “부자 되세요!”라는 말을 한다고 알려주었답니다. “꽁시파차이(恭喜發材)!”  


▲ 꽁시파차이 그림

사진출처 : https://detail.1688.com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올해의 대만의 구정은 2월 15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개인적으로 3일 휴가를 앞에 붙여서 11일가량 외국으로 여행 가는 젊은 친구들도 있네요.


이렇게 신년의 기준이 음력이기에, 송년회도 1월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앰코 타이완(ATT)도 올해에 진행했답니다. 아래는 대만 방송에 소개된 ATT 송년회 풍경인데요, 올해는 특별히 각 부분의 장들이 어벤저스 복장을 하고 오프닝 이벤트로 춤도 추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다들 즐거워했습니다)


▲ ATT 송년회 풍경


올해는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이 되어, 주베이시에 스타디움을 빌려 그곳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부문장들의 어설픈 행사가 끝나고, Mike Ma 사장의 인사말과, 한국 본사 박용철 사장님의 축하 인사가 끝나고, 부문별 장기자랑이 계속되었습니다. 행사 중간중간, 중화권 송년회에서 빠지지 않는 추첨이 이어지고, 많게는 4만 원 이상(한화 150만 원 상당)에 당첨되는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초대가수도 두 명 참여를 했는데요, 필자는 한국 사람이라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대만 친구들 말에 의하면 노래 경연 대회 우승자가 되어 가수가 된 사람과, 가왕 출신 가수라고 했습니다. 가창력은 물론 무대 안팎 매너가 매우 좋았네요.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친근감 있게 노래도 불러주고 관객들의 손을 잡아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 사회자 모습


▲ 무대 아래서 인사하는 여자 가수


▲ 가왕 출신 남자 가수


다시 대만으로 복귀해서 처음 가진 송년회라 나름의 의미가 있는 행사였고,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사인 송년회라는 점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 행사였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어벤저스처럼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는 없지만, 나의 작은 히어로처럼 각자가 ATT의 작은 히어로가 될 수 있는 2018년이 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WRITTEN BY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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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2018년 [중국 특파원]을 진행하게 된 권호성 필자입니다. 여러분에게 중국의 이모저모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재미있는 원고로 찾아뵙겠습니다. (^_^)


▲ 빙등제


하얼빈은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동북지방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 도시로, 겨울에는 영하 20~3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지역입니다. 영하 20~30도의 추위를 관광상품으로 승화시켜 빙등제가 열리는 1~2월이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데요, 겨울철에 그만큼 볼거리가 많답니다.


▲ 빙등제


하얼빈 빙등제는 일본 삿포로의 눈축제, 캐나다 퀘벡의 윈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히는 하얼빈의 가장 유명한 행사 중 하나입니다. 세계의 유명 조각가들이 참가해 송화강의 단단한 얼음을 이용하여 조각상을 만들고 전시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디테일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얼음 조각상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찬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특히 조각상 안에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는 오색찬란한 얼음으로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데, 이를 보러온 관광객들이 영하 30도의 추위가 무색할 만큼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 송화강 눈썰매


빙등제에서 아름다운 장관으로 안구정화를 하셨다면 송화강 위에선 엑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동북지방 최대의 내륙수로인 송화강은 백두산 천지가 그 발원지로 겨울의 결빙기간에는 배의 운항이 중단되고 썰매가 이용될 정도로 그 결빙기간이 길고 얼음 또한 두껍고 단단합니다. 이 끝없이 펼쳐진 겨울의 송화강 위에선 눈썰매, 개썰매, 스케이트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한국의 인공 눈썰매장이나 스케이트장에선 느낄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눈과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기에 관광객들에게는 신선한 체험을 안겨줍니다. 필자도 얼음 위를 질주하는 차량이 끄는 튜브썰매 위에 몸을 맡기어, 짧지만 강렬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안중근의사 기념관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에게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으로 잘 알려졌지요. 그 저격이 있었던 하얼빈역에 바로 이를 기념하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세워져 있습니다. 외교적 민감성 때문에 조심스럽게 추진되다가, 2014년 1월 19일에 공식 개관하여 지금까지 하얼빈을 방문하는 많은 한국인에게 큰 역사적 교훈을 주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기념관에는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일대기, 그리고 안중근 의사 및 의혈단원들이 당시 의거를 준비하던 모습 및 계획들을 자세하게 기록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중국에서의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요? 많은 볼거리와 엑티비티, 그리고 역사적 교훈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하얼빈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WRITTEN BY 권호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거대한 중국 대륙으로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중국의 핫 플레이스 및 최신 트렌드를 현지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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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이징 권 2018.01.29 17: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알차고 유익한 여행기네요~ 권 담당님 업무능력만큼이나 글솜씨도 달필이십니다.
    특히나 옆에 계신 친구분과의 케미도 아주 돈독해 보이네요. 어려운 타지생활 즐겁게 해나가시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2. 린지 2018.01.29 17: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ㅋㅋ 추위에 움추려들었던 제 모습이 부끄럽네요^^;
    당장이라도 하얼빈 추위를 체험하러 떠나고 싶게하는 글이네요ㅎㅎ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3. Simon 2018.01.29 18: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이전에 가봤을때 정말 좋았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되니 또 가고 싶네요. 장엄한 송화강을 건너 형형색색의 빙등을 보면서 사진찍던 기억이 새록새록

  4. 김선우 2018.02.02 0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먼저 특파원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안중근의사관련 잘읽었어요.
    2018년 기대할께요

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御座います。

황금 개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앞으로 일본의 생생한 정보를 1년간 전해드릴 일본 특파원 유행순 필자입니다.


사진출처 : http://www.itoshima-kanko.net


올해 일본에서의 첫 소식은, 성인의 날에 관한 것입니다.


아마도 일본에서 예쁜 기모노 차림의 아가씨들을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날은 성인의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인의 날을 위해 일본 전국에서 19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부모나 성인이 되는 당사자는 성인식에 참가하기 위한 나들이 치장으로 2~3년 동안 저금을 하거나, 분할 입금으로 250만 원 상당의 기모노와 머리 손질을 준비하기 때문이지요. 올해는 요코하마시와 도쿄도의 하찌오지시에서 기모노를 대여하는 회사가 성인의 날 이틀 전에 종적을 감춰 피해자가 속출해 저녁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마이니치 신문 https://mainichi.jp


일본에서의 성인의 날은 우리나라의 성인의 날과 같은 취지(청소년에서 어른이 된다는 자각과 자신의 인생을 앞으로 책임진다는 의미)로 성인이 되는 남녀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성인의 날은 2000년까지는 1월 15일이었지만, 2000년도부터는 Happy Monday 제도에 맞춰 지금처럼 1월 두 번째 월요일이 성인의 날로 제정되어 법정 공휴일이 되었네요.


일본 전국 각 지자체에서 성인이 된 날을 기념하는 성인식을 일제히 진행하며, 방송과 디즈니랜드, 식당 등, 각 분야의 이벤트가 아주 풍성합니다. 올해 요코하마시에서 진행한 성인식에는 일본 전국 최대의 3만 7,000명이 출석하여 두 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지난 2015년의 성인식, 2만3500명 정도 운집한 모습

사진출처 : http://www.news24.jp


성인식의 Agenda 자체는 참가 접수, 오프닝 세레머니, 식전 행사, 실행위원에 의한 attraction(연극, 연주회, 빙고게임 등), 기념 촬영 등으로 끝나지만, 일본인에 있어서 성인식이란 일생의 한 번뿐인 이벤트 성격이 강합니다. 부모로서는 자녀가 무사히 성장하여 성인식을 맞이했다는 특별한 날이기도 하며, 성인식을 참가하는 사람으로서는 앞으로 성인의 책임을 자각하며 그동안 못 만났던 동창들을 성인식에서 만날 수 있다는 설렘 등을 동반한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방에서는 성인식에서 중고동창회를 겸하기도 하더군요.


▲ 성인식 개최를 알리는 엽서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몇 년 전 한국 신문에서 보았습니다만, 한국에서 성인의 날 3대 선물은 장미꽃, 향수, 키스라고 합니다. 이에 비에 일본은 기모노 등 나들이 차림새에 많은 돈이 들어가기에,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이나 케이크를 선물한다고 하네요.


올해 한국의 성인의 날은 5월 셋째 월요일인 5월 20일이라고 합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중에 올해 성인을 맞이할 분이 있다면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필자의 2018년 첫 번째 글을 갈음합니다!




WRITTEN BY 유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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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대신 2018.01.24 14: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반갑습니다
    소식 잘봅니다

    • 유행순 2018.02.06 17: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여기에서 뵙네요..
      잘 지내시지요?
      부족한 소식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

대만뿐만 아니라 GDP가 어느 정도 되는 국가의 고령화 문제는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대만의 고령화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잡지와 사회적 분위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표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만도 이미 고령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많은 사회적 이슈에서 일본을 벤치마킹하는 것처럼, 고령화에 대한 부분도 일본의 정책 및 지수도, 우선 일본과 대만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잡지에서도 우선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고 대만의 지수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는 노인에 대한 정책이 10년 정도 앞서 있다는 얘기를 듣지만 정서적으로는 대만과 우리나라가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되며, 대만이 생각하는 부분과 대처하는 부분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만은 그동안 부모와 살았던 젊은 층이 점차 따로 살기 시작하고, 이러한 부분을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대신 관리를 해야 할 상황이라 합니다. 회사가 있는 신추(新竹)는, 주말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저녁을 같이하는 대가족 형태의 모습을 자주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실제 부양률은 1960년 92%에서 2013년 기준으로 34.9%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65세 이상의 비율은 2016년 8월 기준으로 12.9%(303만 명), 2020년에는 2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노인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부양률이 떨어지니 여러 가지 노인 정책에 대한 부분이 화두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비록 대만만의 고민거리는 아닌 듯싶고요.


▲ 일본의 인구 차트


우리나라 서울대학교의 역할을 하는 수도 타이베이 중심지에 위치한 타이완따쉐(臺灣大學校, 대만 대학교)에서는 매일 60대 이상의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대학교 내 캠퍼스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산책하기 좋게 되어있고 타이베이 시내에 있어, MRT(지하철)와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기도 하며 학생식당에서 저렴하게 식사도 할 수 있기에, 이처럼 대학교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 대만의 은퇴후 행복 지수


잡지에서는 은퇴 후 행복 지수를 조사했습니다. 전체 평균은 65.6으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보다 높은 점수를 만족도로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무 자유도(만족도)는 60점 이하인 59.2점이고, 이에 반해 건강 자유도는 73.2점인 것입니다. 즉, 은퇴 후 건강은 하되, 재무에 대한 걱정은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도표는 은퇴 전 재산 축적 방법에 대한 방식을 물은 결과로, 절반 이상이 저축을 들었고 부동산 투자는 12.4%입니다. 우리나라의 조사 결과는 모르겠지만 대만의 저축하는 문화가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은퇴 후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재력은 저축, 연금, 그리고 회사 근무를 통해서 얻고 있다고 답했고 그 비율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 대만의 은퇴 전후 재력


2015년에 작성된, 대만의 고령화와 공무원 연금제도라는 제목의 블로그 내용을 보면, “지금 공공부채는 기록상 최고인 5,500억(대만)달러다. 반면에 2016년 연금에 들어가는 비용은 정부 총 예산에서 7.37% 또는 1,472억(대만)달러로 크게 올라갈 것이다. 타이베이 시장은 2016년에 시 재정의 10%가 시 공무원들의 연금을 주는데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국가공무원들이 조건이 아주 좋은 연금에 고정되려고 달려들면서 재정적 압박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데, 2010년과 2013년 사이에 은퇴 공무원의 숫자는 50% 이상 늘어서 32,000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논의가 계속되었는지, 잡지에서는 그 개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은퇴자들에게는 유리하지 많은 개혁이지만, 여하튼 노동자의 경우를 보면 첫째는 연금 수령 연령을 현재 기준 60세에서 2026년 기준 65세로 점차 높이는 방안이고, 은퇴 시 받게 되는 연금 지급 금액도 5년 평균에서 2019년에는 6년, 그리고 점차 15년으로 높아지는 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대만 3대 연금 개혁 비교


대만의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에 따라 대만의 생산가능인구가 2015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반도체 등 산업 분야에서 여러 산업 혁신과 경제발전 과제를 안고 있는 대만이기에, 자동화나 해외 전문 인재 유치의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WRITTEN BY 유민

강자에 대한 겸손은 의무, 동등한 사람에 대한 겸손은 예의, 약자에 대한 겸손은 숭고함이다. - 李小龍 / 겸손하게 대만문화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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