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만에 큰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하다고 믿는 열차 사고이기에 대만 시민들이나, 우리에게 주는 걱정은 더 큰 것 같습니다. 타이베이의 남쪽인 신베이시(新北)의 슈린(樹林)역을 떠나, 타이뚱(臺東)으로 운행하는 열차로, 서쪽에서 동쪽, 남쪽으로 이어지는 급행열차인 푸요마(普悠瑪)가 둥산(冬山) 과 쑤신(蘇新)구간의 곡선 구간에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큰 사고가 이어졌는데요, 이 열차 구간을 우리나라 지형 코스로 비유하자면, 경기도 수원역쯤에서 출발해, 강원도 강릉 속초를 거쳐, 경북 포항까지 이어지는 거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고는 남부로 이어지기 전, 동쪽 언저리 부분에서 일어났습니다. 대만의 동부 쪽은 단층으로 만들어진 비경이 많아, 관광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만큼 지형이 험난해서 차로 이동이 비교적 수월하지 않은 지형입니다. 그러기에 외국 관광객이나 대만 시민들도 차보다는 비교적 안전한 기차를 선호하여 이동하는 코스였고, 이번 기차 사고가 주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차 원인은 곡선 구간의 과속인데, 여러 각도로 원인 분석 중이라 합니다.


 

필자는 이번 호에서 여러분께 대만 기차의 종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전에도 사보에서 한번 소개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까오티에(高鐵, HSR)

 

우리나라의 KTX에 해당하는 대만 고속철도로는 ‘까오티에(高鐵, HSR)’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승하차가 용이하고, 차내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설계되어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승차감에 대해 만족해합니다. 이 고속철도는 대만의 동쪽이 아닌 서쪽만 운행하고 있는데요, 서쪽만 고속철도가 있다는 점으로 하여금 대만의 동서 인구 밀도의 차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속도는 300km/h 이상으로, 대만의 서북쪽 수도인 타이베이와 서남부 제2 도시인 카오슝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로 오갑니다.

 

▲ 까오티에 타이베이-까오슝간 시간표

 

취젠처(區間車), 쥐광호(莒光號), 즈창호(自强號)

 

그리고 고속철도를 제외한 대만 기차는 다시 세 가지 형태로 분류가 되는데요, 우리나라의 새마을호, 무궁화호, 비둘기호처럼, 취젠처(區間車), 쥐광호(莒光號), 즈창호(自强號)로 나누어집니다. 속도는 110~130km로 비슷하나, 정차하는 정거장의 차이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취젠처(區間車)는 우리나라 지하철이나 수도권외곽철도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거의 모든 정거장에서 정차한다고 보면 됩니다. 자리 배정이 없고 주말이 여유가 있을 때, 느림보 여행을 하기 좋은 기차이기도 하지요.

 

▲ 취젠처(區間車)

사진출처 : https://zh.wikipedia.org

 

그다음은 쥐광호(莒光號)입니다. 중소 도시에 주로 정차하는 열차로, 좌석 배정도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빈자리에 잠시 앉아있다가 자리 주인이 오면 비켜주는 문화는 똑같답니다.


 

▲ 쥐광호(莒光號)

사진출처 : https://zh.wikipedia.org

 

다음은 이번 열차 사고와 연관이 있는 즈창호(自强號)입니다. 즈창호는 급행열차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 즈창호는 두 가지 이름으로 다시 불리는데, 하나는 타이루거(太魯閣)이고 다른 하나는 사고열차인 푸요마(普悠瑪)입니다. 모두 속도는 130km/h 정도라고 하고요, 주로 곡선 구간에서는 70km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140km 이상으로 달리면서 탈선했다고 하니, 곡선 구간에서 최고 속도로 운행을 한 것 자체가 이미 자동제어 시스템이 고장 난 것을 의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 즈창호(自强號)

사진출처 : https://zh.wikipedia.org


 

▲ 푸요마(普悠瑪)

사진출처 : https://zh.wikipedia.org

 

즈창호는 주요 도시 정차를 기본으로 하고, 특별히 유명 관광도시라면 마을 단위더라도 관광객이 자주 가는 곳에 정차하기도 합니다. 타이루거는 우리나라에게도 유명한 관광지인 타이루거 협곡의 이름을 딴것이고, 푸요마는 대만 말로 하면 ‘단합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지진이나 태풍 대비에 비교적 안전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대만이었지만, 이번에 일어난 사고로 대단히 충격이 큰 듯합니다. 비록 사고는 일어났지만 사고 원인 등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 안심도 되기도 합니다. 이로 하여금 다들 주위에 위험 요소는 없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WRITTEN BY 유민

강자에 대한 겸손은 의무, 동등한 사람에 대한 겸손은 예의, 약자에 대한 겸손은 숭고함이다. - 李小龍 / 겸손하게 대만문화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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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샹궈집

 

▲ 마라샹궈

 

요즘 한국의 TV 방송프로를 보면 음식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번 호에는 필자가 5년간 중국에 살면서 체득한 내공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유명한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우선 마라샹궈(麻辣香锅)와 마라탕(麻辣烫)을 소개합니다! 중국어로 ‘얼얼하다’라는 뜻의 마(麻)와 맵다는 뜻의 라(辣)가 합쳐져 ‘마라’라고 하는데, 마라샹궈는 ‘얼얼하고 매운 볶음요리’이고 마라탕은 ‘얼얼하고 매운 탕’입니다. 본래 쓰촨 지역의 서민들이 즐겨 먹던 요리로, 해산물, 채소, 두부, 고기, 버섯, 어묵, 면류 등을 넣고 볶거나(마라샹궈) 얼큰한 국물에 끓여(마라탕) 먹는데요, 산초 같은 열매를 넣어 혀를 얼얼하게 마비시키는 것이 바로 이 요리의 특징입니다.

 

 

▲ 마라탕

사진출처 : 바이두

 

마라샹궈와 마라탕을 파는 음식점은 보통 손님이 직접 넣고 싶은 재료를 고르고 매운 정도를 선택하면, 주방에서 요리해서 나오는 방식이 일반적이라,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 접하면 특유의 톡 쏘는 향과 맛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먹다 보면 중독성이 강한 음식으로 요즘처럼 쌀쌀해지는 날씨면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 훠궈

사진출처 : 바이두

 

다음은 훠궈(火锅)가 빠질 수 없는데요, 훠궈는 샤부샤부 계열의 음식으로 각종 채소, 해산물, 고기, 버섯, 두부, 면 등을 넣어 데쳐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손님이 먼저 데쳐 먹을 탕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크게 매운 마라탕과 안 매운 육수탕이 있습니다. 보통 외국인들은 마라 쪽보다는 담백하고 덜 자극적인 육수탕을 선택합니다. 탕을 선택했으면 데쳐 먹을 채소, 고기, 해산물 등을 주문하고 소스 코너로 가서 직접 소스를 만듭니다. 여러 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섞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땅콩소스 베이스에 해물간장 조금 넣고, 다진 마늘, 고추, 참기름을 함께 버무려 먹는 걸 좋아합니다.

 

이곳 상하이에서는 ‘달러샵’이라는 체인점과 ‘하이디라오’라는 체인점 두 곳이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데, 하이디라오는 좀 더 중국적인 맛과 분위기인 데 비해 달러샵은 퓨전적인 느낌입니다. 하이디라오는 한국에도 체인점이 많이 있으므로 중국에서 맛볼 기회가 있다면 달러샵을 추천해요. 샤부샤부는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추운 겨울날 여럿이서 함께 신선로를 에워싸고 백주(바이주)를 곁들여서 먹는다면 그야말로 으뜸입니다.

 

 

▲ 해물찜

 

마지막으로 요즘 중국 현지에서 뜨고 있는 해물찜(蒸海鲜)을 소개합니다. 각종 어패류 등을 찜통에 넣고 바로 쪄서 먹는 음식인데 해물을 찌기 전에 찜통 아래에 찹쌀과 게껍질 등을 함께 넣어 찌면서 나오는 수증기와 즙들이 아래의 찹쌀에 베여 해물찜을 다 먹고 난 후 짭짤한 어죽을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전자식 찜통이 있고 손님이 직접 수족관에 가서 각종 해산물을 고르면, 종업원이 직접 건져 무게를 잰 후 찜통에 넣고 쪄 먹는 방식입니다. 이 해물찜도 역시 훠궈와 마찬가지로 손님이 직접 소스를 만들어서 먹기 때문에 기호에 맞춰 소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신선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어패류마다 조리시간이 정해져 있어 전자식 찜통으로 정확한 시간을 조리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최근 상하이에서 이 해물찜 음식점은 항상 손님들이 긴 줄을 설 정도로 인기 있는 음식이랍니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중국이기에 이외에 산해진미들이 수두룩합니다만, 가장 특색 있고 대표적으로 인기가 있는 음식들에 대해서만 간략하게나마 소개했습니다. 독자님들께서 중국여행의 기회가 생긴다면 웅장한 관광지들과 더불어 여행의 피로를 동시에 녹여줄 수 있는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_^) 맛있게 먹고 건강하자고요!




WRITTEN BY 권호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거대한 중국 대륙으로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중국의 핫 플레이스 및 최신 트렌드를 현지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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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지 진구 도리이 문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날에 가을 정취를 흠씬 풍기는 동경 도심의 휴식처인 메이지 진구에 우산을 들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메이지 진구를 찾아 일본만의 정취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메이지 진구는 야스쿠니 신사, 이세 신사와 함께 일본 3대 신사인 만큼 결혼식과,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리는 하쯔미야모우데(初宮詣, はつみやもうで) 의식이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메이지 진구에서 결혼식은 약 71 만 평방미터, 동경돔의 15배의 넓은 메이지 진구의 경내를 배경으로, 신전까지 신관과 무녀에 이끌려 두 사람의 인생을 걷기 시작하는 한 쌍의 의미가 깊은 결혼식 행렬은 그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흥미롭고 아름다움을 전해지는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또한, 결혼 당사자인 두 사람에게도 가족과 친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걷는 길이 두 사람이 인생의 첫 출발점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귀중한 추억이 되겠지요.

 

▲ 하쯔미야모우데

 

메이지 진구는 동경 시부야구에 위치한 신사로, 메이지 천황과 그의 아내 소켄 황태후의 영혼을 봉헌한 신사입니다. 일본에서 새해 첫날 신사에 찾아 참배하는 하츠모우데의 참배객이 가장 많은 신사로도 유명하지요. 또한,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등이 일본 방문 때 들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 사카다루

 

1912년과 1914년의 일본 입헌군주제의 국가로서 최초의 군주인 천황인 메이지 천황과 그 황태후가 붕어하였으나, 그 시대에 천황 장제에 대한 법이 특별히 없었던 터라, 메이지 천황을 기념하고자 하는 기념사업이 동경 시민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일본 국립은행과 동경 증권관리소를 설립한 실업가인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 栄一しぶさわ えいいち)가 중심이 되어 메이지 진구 건설안을 만들어, 일본 국회의 양원에서 가결했고, 메이지 진구는 일본 각지에서 11,129명의 노동자자가 자발적으로 노력봉사로 건설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메이지 진구 입구에는 전국 각지의 유명한 주조회사가 봉헌한 것을 알리기 위한 사카다루(酒樽さかたる)가 맞이하고 있어서, 일본다운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메이지 진구는 가이엔과 나이엔으로 두 개의 진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나이엔은 진구의 내부로 천황의 유품을 모시고 있는 박물관이 있는 곳이며, 가이엔은 메이지 천황과 황태후의 유덕을 오래도록 후세에 전하기 위해 일본 국민들이 기부한 돈과 전국 청년단의 근로 봉사에 의해 축조한 곳입니다. 천황과 황태후의 삶을 그린 80장의 벽화를 소장한 메이지 기념 미술관이 있으며, 또한 원래는 회의 장소로 19세기 후반에 메이지 헌법 초안과 관련된 토론이 있었던 메이지 기념관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신도들의 결혼식을 거행하는 곳으로 종종 사용됩니다.

 

▲ 메이지 기념관의 결혼식 풍경

 

25년 전, 필자가 동경으로 일본여행을 왔을 때 느꼈던 점은, 세계적인 도시인 동경에 예상외로 녹음이 우거진 도심의 쉼터 같은 곳이 많이 산재해 있다는 점입니다. 언제라도 조금의 시간을 할애하면, 주중에 힘들었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쉼터가 존재하는 것은 동경시민에게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지 진구는 매주 시부야구에 있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필자에게는 자연이 주는 풍성한 녹음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곳이기도 하며, 도심에서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친근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 메이지 진구 기념관

 

올가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단품을 기대하며, 앰코인 가족 여러분도 어딘가로 떠날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풍요로운 가을의 선물과 함께 마음의 평온함도 함께하시기를 바라며, 10월호를 마무리합니다.




WRITTEN BY 유행순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문화를 생생한 체험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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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6 전경


드디어 앰코 타이완에도 새로운 공장이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호 사보에서 잠시 언급하였지만, 공식적인 행사가 9월 10일 월요일에 개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 사보에서는 진행되었던 (대만의 특색이 듬뿍 담긴) 행사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초대된 인사분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만 내 고객분들, 협력업체분들도 방문하였고, 멀리 미국에서 스티븐 켈리 사장님과 박용철 사장님도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공식 행사 시작 전에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었습니다. 대만의 특색을 듬뿍 담은 사자춤입니다. 큰 무대가 아니지만, 네 명의 댄서들이 두 개의 사자가 되어 흥겨운 춤과 함께 번영을 상징하는 한자 성어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 사자춤


사자춤이 끝나고 주요 인사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그중 여기 공장이 속한 지역의 공무원, 그리고 과학단지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하였네요. 월드 와이드 기업인 만큼 영어와 중국어가 같이 섞인 발표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리본 커팅 행사. 리본 커팅으로 본격적인 T6공장의 시작을 알렸고, 전에 춤을 춘 사자들이 먼저 입장하고 그 뒤로 앰코 임원들이 뒤를 따랐습니다.
 

▲ 앰코 타이완 사장 연설


▲ 리본 커팅 행사


▲ 사자가 먼저 들어가는 모습


이로써 모든 공식 행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행사가 하나 더 남아있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붉은 천으로 앰코 로고를 가리고 있었는데, 주요 임원분들이 이 붉은 천을 힘차게 내려 공식적으로 앰코 현판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 붉은 천을 내리는 모습


작은 미디어이지만, 취재도 이어졌습니다. 그 내용이 활자화되어 공식적인 앰코 타이완 T6공장의 오픈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 취재진과 함께 있는 대만 사장


Amkor Opens New Semiconductor Package Manufacturing and Test Plant in Taiwan
The Expansion Reinforces Amkor’s Manufacturing Capability in Taiwan.


Amkor Technology announced today the opening of its new manufacturing and test plant at Longtan Science Park in Taiwan. “Demand for Amkor’s advanced assembly and test services in Taiwan continues to increase. The opening of our fourth factory in Taiwan will allow us to keep pace with that demand,” said Steve Kelley, Amkor’s president and CEO. “Our new Longtan facility will focus on wafer probe and die processing, complementing the wafer-level and other advanced packaging capabilities of our other three factories.”

The new facility is Amkor’s first manufacturing plant in Longtan Science Park, which is well known for incubating Taiwanese high-tech businesses, including those in the semiconductor industry. The Science Park has strict environmental protection standards and only companies that are in full compliance are permitted. Amkor is also seeking ISO 15408 Common Site Criteria certification for the Longtan plant to ensure rigorous security protection during the manufacturing process.

“I am pleased to announce the opening of our new factory in Longtan, which enters its production phase this month,” said YongChul Park, Amkor’s executive vice president, Worldwide Manufacturing. “This expansion signifies Amkor’s ongoing commitment to invest globally and showcases our ability to leverage resources internationally.”



WRITTEN BY 유민

강자에 대한 겸손은 의무, 동등한 사람에 대한 겸손은 예의, 약자에 대한 겸손은 숭고함이다. - 李小龍 / 겸손하게 대만문화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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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는 중국 상하이의 마천루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중국이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한 가파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어느덧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하였는데요, 상하이 중심에는 그 경제성장의 징표라고도 할 수 있는 도심의 고층 빌딩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 가이드에게 들은 말 중에 “베이징 관광은 다리가 부러지고 상하이 관광은 목이 부러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베이징 관광은 넓고 웅장한 곳(만리장성, 자금성)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상하이는 하늘을 찌를 듯한 높고 거대한 건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동방명주 전망대


우선,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에 가볼까요? (^_^) 동방명주 방송 수신탑으로 1994년 준공되어 지금까지 상하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하이 관광 필수 관광코스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탑의 높이는 468m로 내부에는 전망대, 레스토랑, 역사박물관 및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고, 탑의 층수에 따라 입장료가 다릅니다. 상부의 전망대에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유리를 밟고 아래를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각양각색의 포즈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곤 합니다. 워낙 유명한 상하이 랜드마크라 출장자분들이나 고객분들이 오시면 이곳으로 모시고 가서 함께 식사도 하고 야경도 보곤 합니다.


다음은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SWFC입니다. 이 건물은 일본의 개발상에 의해 건설되었는데, 설계 당시 꼭대기에 원형의 공간을 두고, 그 사이에 구름다리를 놓은 구조로 계획했으나 그 모양이 마치 일장기를 연상케 한다며 여론이 안 좋게 기울어 현재의 모습으로 설계가 수정되었습니다. 현재는 빌딩 상부의 모양이 마치 사무라이 칼의 손잡이 같다고 하여 상하이의 심장에 일본이 사무라이의 칼을 꽂았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왠지 그 모습이 사무라이 칼보다는 병따개처럼 보여 흔히 병따개 건물이라고 부릅니다. 높이 492m로, 2009년 완공 당시 중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세계에서는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타이베이10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었으나, 이후 더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순위가 조금 밀려났습니다. 이 건물 역시 꼭대기에 전망대 및 구름다리가 있어 멋진 상하이의 뷰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 상하이 타워


마지막으로 대망의 상하이 타워입니다. SWFC 이후에 중국 개발상에서 더 높은 건물을 지어야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건축된 이 건물은 높이가 무려 632m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타워입니다. 건물 외곽에서 본 구조는 1층에서부터 꼭대기 121층까지 약 360도 가까이 비틀어져 있는데, 이는 ‘승천하는 용’을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필자가 2013년에 처음 중국에 왔을 때 구름 위로 꼭대기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만, 2015년 완공 및 개관하여 가장 높은 곳에서 위풍당당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완공된 마천루이니만큼 그 디자인도 멋들어질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건물을 따라서 휘감아 올라가는 조명의 모습이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지금까지 세 장소 중 가장 높고 유명한 마천루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외에도 진마오타워, 국제금융센터 등 많은 건물이 황푸강 주변으로 같이 모여있어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허일견! 올가을에는 상하이로 오셔서 청명한 가을 하늘 구름 위의 마천루들 위에서 도심을 내려다보며 신선이 된 기분을 한번 느껴보시지요.



WRITTEN BY 권호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거대한 중국 대륙으로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중국의 핫 플레이스 및 최신 트렌드를 현지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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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 도쇼구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가을 들녘이 황금물결로 물들어가는 요즈음, 풍성한 한가위도 한걸음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지난여름은 유난히 무더웠지요? 그런 만큼 들판에서의 수확이 풍성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가을 하면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은,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일본에서 단풍과 온천으로 유명한 닛코를 소개합니다. 닛코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된 고찰이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가을이 되면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단풍이 생각나네요. 닛코는 도치기현에 있고 동경 아사쿠사에서 1시간 50분이면 갈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닛코 도쇼구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닛코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닛코 도쇼구(日光東照宮)입니다. 토부닛코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네요. 닛코 도쇼구는 에도막부의 초대장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신격화하여 모시고 있는 신사입니다. 이에야스가 닛코에 모셔진 것은 이에야스가 사후에 일본 전역의 평화의 수호신이 되고 싶다는 유언에 따른 것으로, 이에야스는 북극성에서 도쿠가와 막부의 평안 무사와 일본 항구의 평화를 지키려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닛코 도쇼구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닛코 도쇼구에는 55개 동의 건축물이 있는데, 일본 전국에서 모인 장인들에 의해 화려하고 5,000점의 섬세한 장식으로 호화롭게 건축된 건축물로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네요.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은 국보로 지정된 요메이몬(陽明門)으로, 참배객을 화려함으로 환영하는 것 같은 에도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에도 시대의 건축 양식, 공예, 조각, 회화 등의 에도의 문화가 모두 응축되어 담겨있어, 요메이몬 하나만 보더라도 에도시대의 높은 건축기술과 문화를 엿볼 수 있지요. 또한, 건물에는 원숭이, 잠자는 고양이, 코끼리, 참새 등 다양한 동물의 목조상이 많은데, 이 동물들의 대부분은 평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닛코에서 유명한 관광지로는 케곤 폭포(華厳の滝)입니다. 케곤 폭포는 버스로 이로하 언덕(いろは坂)을 오르면 갈 수 있네요. 닛코에는 48개의 많은 폭포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는 케곤 폭포입니다. 주젠지 호수(中禅寺湖)의 물이 높이 97m의 낭떠러지를 한 번에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로, 자연이 만들어 내는 웅장함과 화려한 조형미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폭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그곳에서 보는 폭포는 정말 박력 만점이네요. 또한 폭음과 함께 물보라가 튀는 호쾌함은 마음마저 시원하게 합니다. 5월에는 눈부신 푸르름, 6월에는 많은 참새가 폭포 주변을 날아다니는 곳으로, 1월부터 2월까지는 열두 개의 작은 폭포들이 얇은 얼음으로 둘러싸여, 폭포 전체가 마치 블루 아이스에 물들여진 절경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가을에 가서 단풍만 즐기고 왔습니다만, 다시 기회가 되면 겨울에 가서 블루아이스를 보고 싶네요.

 

▲기누가와 온천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마지막으로 닛코는 온천으로도 유명합니다. 웅대한 계곡미로 장식된 관동 유수의 온천마을인 기누가와 온천(鬼怒川温泉)은 에도 시대에 발견되어 당시는 닛코에 참배하는 승려와 영주만이 들어가는 것을 허용했다는 유서 깊은 온천입니다.

메이지 시대 이후 일반인에게 개방된 후로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기누가와 계곡(鬼怒川渓谷)을 따라 여관과 호텔이 즐비하여, 관동유수의 대형 온천지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곳의 온천물은 신경통이나 오십견, 피로 회복과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알칼리성 단순 온천(単純温泉)으로, 피부에도 좋은 연수질입니다. 온천주변에는 에도마을과 도부 월드 스퀘어 등의 테마파크도 있어 가족여행으로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없어서 온천까지는 가지 못했네요.

다음 주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라, 가을의 풍성함을 안고 고향을 향해 가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을 떠올리며 이번 호는 여기에서 마무리합니다. 다음 호에 더욱더 알찬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WRITTEN BY 유행순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문화를 생생한 체험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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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최근 여기 타이완은 비가 계속 오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한 달 내내 비가 오고, 최근 며칠 동안은 장대비가 내려, 저지대 지역은 침수 피해가 크다고 하네요. 북부 지방은 그나마 비구름대가 엷어 비가 많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습도가 높고 하늘이 어두워서 분위기가 가라앉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대만 8월 30일 구름사진


앰코 타이완의 여러 공장 중에 롱탄(龍潭, 롱담)에 위치한 곳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T1공장이고, 다른 하나는 곧 문을 열게 되는 T6공장입니다. 이곳 롱탄은 햇볕이 좋아 북부 지방에 몇 안 되는 차밭으로도 유명한데요, 오늘은 차밭을 배경으로 한 대만 영화가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그 영화 이름은 <루빙허(魯氷花, 한국어로는 로빙화)>로 영화의 제목인 꽃 이름이 ‘어리석은 얼음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Dull-Ice Flower라고 합니다. 로빙화는 죽어서도 향기가 나는 꽃이라고 하는데요, 아주 잠시 피었다가 지는 꽃인데, 꽃이 시들면 그걸 거름으로 씁니다. 차를 재배하는 농부들이 차밭에 로빙화를 심어 금방 시들고 나면 그 꽃을 그대로 땅에 묻어서 차를 자라게 하는 거름이 되게 하지요. 죽어서도 좋은 향기를 전해주는 것처럼 말이지요.

▲로빙화 사진

사진출처 : https://lvyou.baidu.com


원래는 이 영화는 소설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소설의 저자인 중자오정은 중국에서 건너온 대륙 작가가 아닌 대만 본토 출신 1세대 작가로 존경받고 있는 대만 작가입니다. 이 소설은 그가 30대 후반에 쓴 소설이라 하고, 대만에서 1960~7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교사 출신의 문인입니다.

영화와 소설의 내용은 매우 간단하지만, 어른 입장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 자신이 교사였기에 갈등할 수 있었던 내용을, 소년의 미술적 재능과 교사의 교육적 갈등으로 잘 묘사합니다. 아래 유튜브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대만식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 동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소나기>, 대만에서는 <로빙화>라는 공식으로 필자 머릿속에 자리 잡은 영화이니까요.


주제가 역시 대만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초기에 여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바로 주제가입니다. 워낙 1960년대 대만의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이고, 고아명과 임지홍이라는 아이의 그림을 통해 아동 미술에 대한 어른들의 고정 관념과 편견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그 안을 살펴보면 교육 문제, 빈부 문제, 가족 문제 등 사회 전반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누이의 정과 사제의 정, 그리고 곽운천 선생과 임설분 선생의 애틋한 사랑 또한, 보는 이들에게 애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롱탄의 이름이 용의 연못이다. 용이 나올 것 같은 웅장한 곳은 아니지만, 비 오는 오후에 고즈넉한 분위기가 제법 용이 살았을 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네요. 전에 사보에서 대만 파견자 온 한국 사람들은 로빙화 같은 존재로, 여기 친구들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런 의미보다는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영화의 한 장면이기에 사보를 통해서 다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_^)


▲ 흐린 날의 롱탄 주변 사진




WRITTEN BY 유민

강자에 대한 겸손은 의무, 동등한 사람에 대한 겸손은 예의, 약자에 대한 겸손은 숭고함이다. - 李小龍 / 겸손하게 대만문화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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