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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만난 명품 보컬리스트, 정동하 콘서트

by 앰코인스토리 - 2015. 10. 13.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정동하 전국투어콘서트


▲ 2015년 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 포스터와 앰코인스토리에서 선물 받은 공연 티켓


이제 여름이 얼마 남지 않는 9월, 상큼한 바람을 맞으며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도착했습니다. 대극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콘서트를 볼 생각에 남녀노소 없이 행복해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어머니와 함께 일요일 저녁데이트를 나섰지요. 어머니와 데이트할 때마다 느끼지만, 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게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 저 멀리 보이는 대극장 홀


오늘은 앰코인스토리에서 선물 받은 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즐기는 날입니다. 신나고 날씨도 좋은데, 주말의 끝을 콘서트로 보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어쨌든 콘서트를 관람하러 출발! 고고! 

아, 얼마 만에 와보는 대극장 홀인가요! 기쁜 마음으로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마음은 홀가분~ 발걸음은 사뿐~사뿐~!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정동하 씨 모습


안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포스터가 있습니다. 1층 앞자리에서 공연을 볼 것을 생각하니 벌써 뿌듯하답니다. 현재 정동하 씨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데뷔 10년 차라고 하네요. 지난해 솔로 데뷔 앨범 [비긴(Begin)]을 통해 <If I>, <Falling Falling>을 히트시키고 솔로가수로 활동을 보여주고 그 활동에 힘입어 팬들과 가까워지고자 전국투어를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드라마 OST로 시작해서 분위기를 잔잔하게 만들어주시는 정동하 씨.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목소리는 정말 보컬리스트답게 정말 명품이었습니다. (아! 저에게도 저런 꿀성대 하나 있었으면!)




▲ 잔잔한 곡에 이어 팬들과 함께. 가까이하기 먼 당신~


콘서트 중에 깜짝 초대가수가 초청되어 잠깐 노래를 불러주고 들어가기도 했답니다.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네요. 정말 준비성 좋은 정동하 씨입니다.


▲ 파트너들과 댄스곡으로 흥한 분위기에 몸이 들썩~들썩~


1부의 시간이 끝나갈 즈음, 어두운 무대 아래에서 옷까지 갈아입고 댄스 파트너들과 춤, 댄스를 펼치는데 아주 매력 넘칩니다. 정동하 씨 입으로 본인은 춤을 못 춘다고 하는데요, 직접 보니까 느낌 가는 대로 추는 것 같더라고요. 춤추는 모습을 보니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정동하 씨가 감정이입이 될 정도의 매력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건 아시죠? 또한, 콘서트 중간중간 정동하 씨의 주옥같은 일상 이야기도 나오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진행하는데, 콘서트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친근감 있는 콘서트로 다가왔습니다.



▲ 1부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2부


1부에서는 비교적 잔잔한 분위기 속에 시작해서, 음악을 통해 사람이 위로를 받는다는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가수들의 노래 가사에 대한 감정 전달이, 듣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그대로 전달된다고나 할까요. 방송 매체를 통해 들을 때는 그리 와 닿진 않았었는데, 현장에 나와 그 목소리로 가사를 들어보니, 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감정표현을 잘해야 하는지를 알 것 같았습니다. 짧고 잔잔한 여운을 남긴 1부와는 다르게 2부에서는 관객과 가수 모두가 한몸이 되어 들썩들썩 떠들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신나는 댄스곡 위주로 시작하는데 어찌나 그 전후가 다른지 처음엔 좀 어색했습니다. 관객들도 다들 어리둥절하다가 한 분 한 분 일어나더니 다 같은 마음으로 콘서트장을 맘껏 누비고 즐기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 마지막 인사


모르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음악을 통해 한마음으로 신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음악이란 정말 위대하고 신기한 힘이 있는 것 같네요. 슬플 때, 위로받고 싶을 때, 기분 전환할 때, 신이 날 때, 늘 주변에 있는 원하는 음악 하나면 듣는 이를 치유한다는 말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 사랑하는 어머니와 포스터 앞에서


학생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콘서트란 곳을 즐기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던 120분이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콘서트란 곳을 가볼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준 앰코인스토리에게 감사드려요.


글 / K4 제조3팀 임병락 사원


영상출처 : https://youtu.be/4VRZCccpsUk


 공연관람 이벤트 [김창완밴드 콘서트]와 [뮤지컬 카봇]에 응모하세요! (비밀댓글)

(티켓 4매 / 2015년 11월 / 인천 / 가족과 함께~동료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