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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우리 아빠에게 쓰는 편지

by 앰코인스토리 - 2015. 7. 22.



사랑하는 우리 아빠!


아빠! 첫째 딸 사라예요. 아빠의 58년 인생에 큰 꽃바구니를 선물한 여자는 처음이지요? 하하~영광입니다. 아빠가 많이 좋아했으면 해요. 그동안 우리 키우시느라 가족 부양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는데, 어떻게 감사하다고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준비한 깜짝 이벤트입니다.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주세요.


제가 어렸을 때는 아빠가 해외로 출장 가셔서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었고, 대학생이 된 후부터는 유학이다 공부다 하면서 집 밖 생활을 오래 하고, 직장이 서울이 아니다 보니 주말에만 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아빠와 함께한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쉽기도 해요. 저랑 유라랑 딸만 둘이나 있는데 둘 다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어서 막 살갑게 아빠한테 다가가지 못한 것 같아 서운하진 않으셨나 걱정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아빠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지요? 아빠랑 같이 시간 보내보려고 시작한 등산도 요즈음 자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다음 달부터는 열심히 아빠 산악회도 따라가고 조만간 또 북한산을 정복하러 가자고요!


그동안 해외근무, 지방근무, 주말근무도 마다 안 하고 일하시느라 많이 외롭고 힘드셨을 텐데, 너무 고생하셨어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해보니 31년 동안 한 직장에서 버티고 일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하고 힘든 건지 새삼 느끼고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부족한 것 없이 키워주시고 항상 자식들을 위해 뒷바라지하신 엄마ㆍ아빠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평생 잊지 않고 보답할게요!


저는 아빠ㆍ엄마 딸로 태어나서 행복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이제는 엄마랑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시고 새로운 것도 하면서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달이면 아빠 생신이네요. 우리 가족 문화생활도 하고 맛있는 저녁도 먹으면서 데이트해요. 우리 아빠, 최고!


2015년 6월 12일

아빠딸 사라 올림



글 / K3 TEST기술팀 최사라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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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 마감 : 2015년 8월 10일 월요일 / 하단에 비밀댓글로 바로 응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