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여행을 떠나요

인천 송도 이색카페열전 1탄, 자전거를 빌려 드립니다~벨로 드 오르쉐

by 앰코인스토리 - 2015. 5. 4.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UhUh) 둘이 걸어요!” 봄의 절정, 만개한 벚꽃길을 필두로 여기저기 알록달록 꽃축제 소식이 들려옵니다. 너도나도 들떠있는 5월, 붕 뜬 마음에 다이어리 칸칸을 살피며 황금휴가 퍼즐을 맞춰보는데요, 멀리 가기에는 욕심만 앞선 현실이 가벼운 발목을 잡습니다. 이럴 때 가까운 곳에 가볍게 산책만 다녀와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네요. 산책 후 나른한 기분에 마시는 향긋한 커피 한잔은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일 테지요. 거기에 재미까지 더해진다면?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송도 이색카페열전! 테마가 있는 곳에서 재미와 향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세요~Let's Go~!

 

바이크 렌탈 서비스 E-bike Cafe, 벨로 드 오르쉐(Velo de Orsay)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카페는 환경과 함께하는 E-bike Cafe, 벨로 드 오르쉐(Velo de Orsay)입니다. E-bike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바이크 외 E-car, Nine-bot, Velo-texi 등 다양한 탈것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재미를 충족시켜주는데요, 매장 입구부터 줄지어 늘어선 자전거가 알록달록 바퀴를 뽐내며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 그 옆에 앙증맞은 E-car도 아이들을 향해 무한매력을 발산하네요. 금세 시선을 빼앗긴 꼬마가 그 옆에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전면에 눈에 띄는 문구가 환영인사를 대신합니다. ‘The Future from European Philosopy’라고 말이지요. ‘유럽 철학으로의 미래’ 정도로 해석이 되려나요? 어딘지 심오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개선문과 에펠탑으로 유럽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는 프랑스에 위치한 Orsay 박물관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고 하네요. 벽 한쪽에 길게 뻗은 레일 위로 앙증맞은 기차가 칙칙폭폭 열심히 음료와 쿠키를 실어 나릅니다. 

 

 

독일기차 ICE의 날렵한 모습도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네요. 바이크 카페라고 음료는 기대 않고 오셨다고요? 벨로 드 오르쉐는 전문점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로 모든 커피음료에 라바차 원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훌륭한 재료에 매장 바리스타들의 노하우가 더해지니, 그 향의 깊이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벨로 드 오르쉐만의 이색 재미를 느껴볼까요? E-bike, E-car, Nine-bot, Velo-texi, 네 가지 친구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하네요. 각자 취향에 맞게 탈것을 골라봅니다. 간단한 사용설명을 숙지한 후 시동을 걸고, 이제는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에 E-bike를 타고 센트럴 파크를 누비는 기분은 어떨까요? 벨로 드 오르쉐에서 체험해 보세요.

 

TRAVEL TIP

벨로 드 오르쉐(Velo de Orsay)

위치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94 (송도동 23-4) 더샾센트럴파크2차상가 B동 124호 (B1게이트) 벨로 드 오르쉐 

전화 : 032-859-0110

블로그 : http://blog.naver.com/velodeorsay

대중교통 :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한 ‘송도 이색카페열전 - 1탄’ 어떠셨나요? 욕심만 앞선 현실 앞에 정답이 불분명한 황금 휴가 퍼즐을 그만 내려놓고 테마가 있는 곳에서 재미와 향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세요. 색다른 재미가 있는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글쓴이 엄용선은_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외부필자에 의해 작성된 기고문의 내용은 앰코인스토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