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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맛집을 찾아라] 겨울에 느끼는 어머니 손맛! 인천 부평구 ‘양푼이 동태탕’

by 앰코인스토리 - 2014. 12. 8.


요즘처럼 쌀쌀해지고 눈이 송송 내리는 계절에는 얼큰한 국물음식이 간절해진다. 이럴 때 딱 먹기 좋은 음식이 있을까? 필자는 이번에 여러분에게 양푼이 동태탕 집을 소개할까 한다. 인천 부평구 롯데백화점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는 맛집 중의 맛집으로 잘 알려져 주중 점심시간 때에도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뚜껑 없는 널찍한 양푼에 보글보글 끓여 먹는 양푼이 동태탕! 국물 맛이 아주 끝내주는 이 동태탕은 인공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 원재료의 깔끔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고추장을 쓰지 않아 개운하고, 민물새우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칼칼하다. 함께 나오는 수제비 반죽은 위생장갑을 끼고 직접 떠 넣는 재미로 한 번, 깊고 진한 육수와 어우러진 맛으로 또 한 번 감동을 준다. 이 맛있는 수제비는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동태탕은 뭐니뭐니해도 주재료인 동태가 가장 중요하다. 이 맛집의 동태는 오래 끓여도 살이 잘 흐트러지지 않고 쫄깃쫄깃하다. 항상 싱싱한 동태를 구하고 좋은 상태의 동태를 손님에게 제공하려는 주인의 마음씨와 그 노력의 결과 덕분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밑반찬으로 나오는 갈치 내장으로 만든 ‘갈치속젓’은 동태탕이 다 익기 전에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게 할 정도로 맛나다.



가격도 저렴하게 7,000원! 먹고도 남을 충분한 양이지만 고니(동태 내장)나 알을 더 첨가해서 먹고 싶다면 명태 알은 6,000원에, 고니는 3,000원에 추가도 가능하다. 참고로 주문은 2인 이상 해줄 것! 


가격 : 양푼이 동태탕 1인분 7,000원 (2인분부터 주문), 명태 알 추가 6,000원, 고니 추가 3,000원

주소 :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1377번길 45-11 (부평1동 546-20)

영업 : 11:00~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