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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광주 쌍암동 맛집,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인 <장수 버섯마을>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필자가 몸살 기운이 있어서 따뜻한 국물을 찾다가 방문한 <장수 버섯마을>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기는 가게 이름이 ‘버섯마을’인 것처럼, 메인 음식이 ‘동충하초버섯샤부전골’인데요, 필자가 한번 다녀와 보았습니다. (물론 소고기나 오리 등 다른 샤부전골도 있어요) 위치도 가깝습니다. K4공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요, 차량으로 10분 이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이곳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네요.

샤부 메뉴는 크게 동충하초, 유황오리, 소고기로 나뉘는데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동충하초를 추천합니다. 기름기가 없이 담백한 샤부를 즐길 수 있으며, 평소 자주 접하지 않는 동충하초로 기운도 차릴 수 있으니까요. 사실 다른 메뉴는 다른 데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동충하초샤부는 흔하지 않잖아요? (^_^)

여기서 잠깐, 동충하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진시황제와 양귀비가 애용했다고 전해지는 동충하초! 보통 버섯들과는 달리 곤충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 겨울엔 죽은 곤충의 몸에 기생하지만, 여름이 되면 버섯으로 피어난다고 합니다. 색깔도 샤부에 우러나오면 예쁜 노란색으로 우러나오는데요, 색상이 아주 독특합니다.



자, 다시 음식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곳은 샤부샤부를 시키면 샤부-칼국수-볶음밥 순서로 먹게 되는데요, 필자는 동충하초버섯샤부전골(小)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들깨버섯죽이 제공되네요. 고소하면서 깔끔한 들깨향에 작게 조각난 버섯이 조금 들어 있습니다. 본식을 맞이하기 전, 입맛을 살짝 돋우어 주는 것 같네요. 들깨죽과 함께 밑반찬이 차려지는데요, 주인장이 말씀하시길, 버섯과 각종 채소와 반찬류는 전부 농사를 지어 수급하신다고 하네요. 말투에서 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김치류와 초절임으로 나뉘는데요, 특히 양파 초절임은 새콤달콤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제 버섯샤부샤부가 나올 차례입니다. 우선 큰 전골그릇에 버섯이 다소곳하게 나오는데요, 가운데에 동충하초 버섯이 놓여 있네요, 노란 실(?) 같은 그것이 바로 동충하초입니다. 육수는 동충하초를 우려낸 육수인데, 색깔이 노란색이라 참 특이해 보였습니다.




샤부로 나온 버섯은 은이버섯(흰 목이버섯)입니다.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고 비타민 D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배변활동도 돕는다고 하네요. 은이버섯을 샤부해서 먹으니 꼬돌~꼬돌한 버섯 식감이 느껴집니다.



버섯샤부를 다 먹은 뒤에는 이어서 칼국수를 만들어 먹습니다. 칼국수는 여느 칼국수와 달리 면이 얇아, 국물이 걸쭉해지지도 않고 맑은 색상을 유지하더군요. 여쭤보니 일부러 전분을 없앤 뒤, 상에 내놓는다고 합니다. 뭔가 섬세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볶음밥! 사실 배는 많이 불렀지만, 그래도 코스로 나오니 먹어봐야겠지요? 맛은 여느 볶음밥과는 많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고추장 양념을 밥에 비빈 느낌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김이 올라가는 자극적인(?) 볶음밥을 좋아하는 필자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개인 취향이니까요.



깔끔한 샤부샤부를 드시고 싶다면, 여기 <장수 버섯마을>을 한번 들려서 버섯샤부샤부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동충하초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메뉴 : 동충하초버섯샤부전골(大 50,000원/中 40,000원/小 30,000원), 유황오리버섯샤부전골(가격 동일), 소고기버섯샤부전골(가격 동일)
영업 : 매일 10:00~22:00
주소 :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826번길 31(쌍암동 694-49) (건물 뒤에 주차장 있음)
전화 : 062-972-2202





WRITTEN BY 김민은

맛있으면 0칼로리! 맛있는 거 먹는데 살찌는 거 걱정하기 있기 없기? 인증된 맛집으로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는 홀수달 맛집 기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