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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시 한 편] 엄마는 그래

by 앰코인스토리 - 2018. 5. 4.


[시 한 편] 엄마는 그래


엄마는 그래

옷 입는 것

양치질하는 것

나가는 것

들어오는 것


너의 오만 가지 십만 가지를

신경 쓰고

참견하고

걱정하고 그래


온전한 한 인간으로 설 수 있기를

사회에 유용한 사람이 되기를

입가에 미소를 가득 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옆에 있을 때도

눈에 보이지 않을 때도


엄마는 그래


근데, 그거 아니? 엄마도 누가 시시콜콜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는 거.


글 / K4 품질보증2팀 박미식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