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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

[일드일어] 고독한 미식가 孤独のグルメ : 회, 간장밥 먹방

by 앰코인스토리 - 2018. 4. 24.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생선요리지요!  오늘은 그 가운데서도 회와 간장밥을 곁들여 먹는 고로 아저씨의 먹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음식점도 요즘은 유명한 브랜드의 체인점에 부지기수로 입점해서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든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자는 예전에 삿포로에 사는 친구와 함께 이런 분위기의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어보자고 삿포로 시내를 한 시간 동안 돌아다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크기는 작은 음식점이었는데 굉장히 아늑하고 영상과 같은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 저녁은 일본에 있을 때 즐겨 먹었던 모둠회에 맥주 한 잔이 딱 생각나는 금요일이네요! 


영상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Em5cKi6kVY


회, 간장밥 먹방


[刺身 (平目・マグロ・かんぱち・サーモン)] [회(넙치, 참치, 잿방어, 연어)]

大盤振る舞い四種の刺身 푸짐한 네 종류 회

何が出るかは大将次第 뭐가 나올지는 사장님 마음


五郎 : 

うまい刺身と 醤油と 白いご飯 맛있는 회와 간장과 흰 쌀밥

日本人でよかりきり。일본인이라서 다행이야.

白身もいける。흰살생선도 괜찮군.

うまい。맛있다.


男主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감사합니다.

五郎 : すごくおいしいです。굉장히 맛있네요.

男主 : 味付けはマグロのカマです。조림은 참치 머리예요.

大根はマグロとは味を変えてある。무는 참치랑 다른 맛이 날 거예요.

女主 : パパ、みずみず!  여보 물물! 

男主 : 大根の味付けは汁物味付けをしてる。무는 장국으로 간을 했어요.


[煮付け (マグロのカマ)] [조림(참치 머리)]

大将コトコト煮込んだマグロ 주인장이 보글보글 조린 참치

その柔らかさは愛の証 그 부드러움은 사랑이 담긴 증거


五郎 : 

この煮付けがまずいわけがない。이 조림이 맛없을 리가 없지

煮付けってふかいな。조림이라는 건 심오하군

あ! 確かに全然違う。정말 전혀 다르군

こっちは優しい味だ。이건 부드러운 맛이야.

手を掛けてる。정성을 들였어.

대접하는 마음이 좋은 육수가 되었군.

簡単に解れる。쉽게 풀어지네.


[주요 단어]

うまい : 맛있다

刺身 : 회 (사시미)

醤油 : 간장

白身 : 흰살생선

味付け : 조림

マグロ : 참치

カマ : (생선의) 대가리 (정확하게는 물고기의 아가미 아래의 가슴지느러미가 있는 부분)

大根 : 무

大将 : 주인장, 사장님

愛の証 : 사랑의 증거

まずい : 맛없다

まずいわけがない : 맛없을 리가 없다

確かに : 확실히



고로 아저씨는 아무 말 없이 먹고 있어도 정말 맛있게 먹는다는 느낌이 영상으로 확 와 닿네요. 원작인 만화를 드라마로 만든 감독은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고로 아저씨의 고독한 미식 먹방은 이번 화가 마지막이지만, 다음 원고에는 더 재미있는 원고로 찾아뵙겠습니다~!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