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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외국 특파원

[중국 특파원] 중국의 편리한 교통수단, 电瓶车

▲ ATC공장 내 전동차 주차장


중국이 인구가 많은 만큼 교통체증도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인구가 많고 교통체증이 증가하다 보니 정부에서는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차량 번호판 발급에 제한을 둡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상하이는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이 아닌 경우 주요 도로에 대한 통행에 제한을 두고,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은 발급 시 번호판 가격만 한화로 1,600만 원을 웃도는 데다,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기다려야 발급받을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일반 농공민들은 자동차 구매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전거 및 전동차(전기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오늘은 중국의 보편적 교통수단인 전동차를 소개할까 합니다.


▲ 전동차 방한용품


중국의 출퇴근 길을 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전동차가 물결을 이룹니다. 전동차 가격은 1500~5000RMB (한화 25만 원~85만 원) 선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또한 특별히 면허 소지가 필요 없기에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데, 그만큼 무질서하고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를 단속하기 위하여 전동차에도 번호판을 부착해야 하는 규제가 있고 전동차 번호판 부여 시 규격에 맞는 배터리 및 안전장치들을 점검합니다. 번호판이 없는 전동차량의 경우 경찰에서 무작위로 압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압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고 및 벌금 30RMB(한화 5,000원)를 부여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번호판 없이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 전동차 번호판


필자도 작년에 3000RMB(한화 50만 원)를 주고 구매해 전동차 등록소에 가서 합법적으로 등록하고 번호판을 부여받은 후 현재 1년 넘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1회 충전으로 약 20~25km 정도 운행하며, 최고 속도는 50km 정도 나와서 웬만한 거리는 항상 택시나 대중교통보다는 편리한 전동차를 이용합니다.


▲ 필자의 전동차


이곳 상하이는 대부분 길이 평지라 어디든 전동차로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는데요, 현재 한국은 동네에 언덕길들이 많아서 전기 배터리로 동력을 내는 전동차가 오르기엔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동차는 우선 매연이 없고 유류비가 따로 필요 없으며 부피도 작아서 많은 장점이 있는 만큼 언젠가 배터리 성능이 강화되어 언덕을 무리 없이 오르내릴 수 있는 전동차 기술이 상용화되면 날이 오면 한국에도 많은 사람이 애용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WRITTEN BY 권호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거대한 중국 대륙으로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중국의 핫 플레이스 및 최신 트렌드를 현지의 눈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