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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K.WILL 10주년 콘서트 관람기, 케이윌의 감미로움과 함께한 시간!

by 앰코인스토리 - 2018. 2. 21.


한동안 불어닥치던 한파가 조금은 잦아들던 겨울의 어느 날, 평소 어머니와 단둘이서 무언가를 해본 것이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마침 사보로부터 좋은 기회가 생겨 어머니와 함께 케이윌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작년이 되어버린 2017년부터 2018년 지금까지 케이윌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진행하는 전국투어콘서트 중 저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케이윌 콘서트에서 가수 케이윌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_^)



제일 설레는 콘서트 시작 직전! 처음에는 데뷔한 지 벌써 10년이나 되었구나 하며 세월이 참 빠름에 실감하고 있었는데요, 콘서트 내내 본인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하나하나 들려주는 케이윌을 보며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앨범을 만들었고 또 열심히 활동했구나 하는 게 고스란히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큰 규모의 공연장 안에서 수천 명의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모두 숨을 죽이고 케이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감성 짙은 그의 명품 보컬에서 나오는 발라드는 설레던 저의 마음까지도 저릿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발라드 못지않게 멋진 댄스 실력을 뽐내며 GD, MISS.A, 싸이,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핫하다는 워너원의 <나야나> 무대까지! 숨 가쁘게 달리며 모두 열정의 라이브로 해내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 터지는 폭죽과 흩날리는 꽃가루들이 무대를 좀 더 꽉 차고 화려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신나는 무대가 끝나고 몰아 쉬는 숨소리에 박수와 함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 또한 목이 쉬는 줄 모르고 환호를 보냈네요!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도 조곤조곤 재치 있는 멘트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고, 초청 게스트로 SG워너비 이석훈 씨가 나와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케이윌 노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슴이 뛴다>를 마지막 앵콜송으로 들으며 콘서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세 시간이 아주 짧게 느껴질 만큼 바짝 몰입되고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이었습니다.




어머니도 잘 아는 가수인 케이윌의 콘서트였기에 공연시간 동안 관객들과 함께 몸을 맡기고 신나게 즐길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어머니와의 뜻깊은 시간을 선물해주신 앰코인스토리에 감사드려요! 


글 / K3 고객만족1팀 박은영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