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는 인사가 늦은 1월의 말입니다. 신년 인사로는 늦었지만, 여전히 대만에서는 “Happy new year!”라는 말의 인사가 이어집니다. 어떤 친구는 어렵게 배운 한국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하길래, 한국에서도 이제 대만처럼 “부자 되세요!”라는 말을 한다고 알려주었답니다. “꽁시파차이(恭喜發材)!”  


▲ 꽁시파차이 그림

사진출처 : https://detail.1688.com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올해의 대만의 구정은 2월 15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개인적으로 3일 휴가를 앞에 붙여서 11일가량 외국으로 여행 가는 젊은 친구들도 있네요.


이렇게 신년의 기준이 음력이기에, 송년회도 1월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앰코 타이완(ATT)도 올해에 진행했답니다. 아래는 대만 방송에 소개된 ATT 송년회 풍경인데요, 올해는 특별히 각 부분의 장들이 어벤저스 복장을 하고 오프닝 이벤트로 춤도 추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다들 즐거워했습니다)


▲ ATT 송년회 풍경


올해는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이 되어, 주베이시에 스타디움을 빌려 그곳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부문장들의 어설픈 행사가 끝나고, Mike Ma 사장의 인사말과, 한국 본사 박용철 사장님의 축하 인사가 끝나고, 부문별 장기자랑이 계속되었습니다. 행사 중간중간, 중화권 송년회에서 빠지지 않는 추첨이 이어지고, 많게는 4만 원 이상(한화 150만 원 상당)에 당첨되는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초대가수도 두 명 참여를 했는데요, 필자는 한국 사람이라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대만 친구들 말에 의하면 노래 경연 대회 우승자가 되어 가수가 된 사람과, 가왕 출신 가수라고 했습니다. 가창력은 물론 무대 안팎 매너가 매우 좋았네요.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친근감 있게 노래도 불러주고 관객들의 손을 잡아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 사회자 모습


▲ 무대 아래서 인사하는 여자 가수


▲ 가왕 출신 남자 가수


다시 대만으로 복귀해서 처음 가진 송년회라 나름의 의미가 있는 행사였고,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사인 송년회라는 점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 행사였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어벤저스처럼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는 없지만, 나의 작은 히어로처럼 각자가 ATT의 작은 히어로가 될 수 있는 2018년이 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WRITTEN BY 유민

강자에 대한 겸손은 의무, 동등한 사람에 대한 겸손은 예의, 약자에 대한 겸손은 숭고함이다. - 李小龍 / 겸손하게 대만문화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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