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멜론 http://www.melon.com/artist/timeline.htm?artistId=741146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17년 12월호 앰코인스토리에서 소개해 드릴 가수는 SHISHAMO라는 록 밴드 그룹입니다. 제68회 NHK <홍백가합전>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 그룹은 고등학교 때 결성한 여성 3인조 밴드그룹으로 엉뚱하면서도 맥이 빠질 만큼(?) 소소한 가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따로 보컬을 두지 않고도 3명이 만들어내는 꽉 찬 사운드에 앙칼지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일상을 노래하는 밴드입니다. 그룹 이름인 SHISHAMO는 ‘열빙어’라는 생선 이름인데, 어감이 귀엽다는 이유로 선택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멤버들은 시샤모를 아무도 먹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네요. (^_^)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SHISHAMO가 2015년 12월에 발표한 싱글곡 <君とゲレンデ>입니다. 왜 맥이 빠질 만큼의 소소한 가사인지 한 번 감상해 볼까요?



君とゲレンデ

너와 스키장 (너와 Gelände)


何カ月も前から楽しみにしてたせいかな

몇 개월 전부터 기대했던 탓일까

やけに早く目が覚めちゃった

매우 일찍 눈이 떠져버렸어

今日は一日一緒にいれるね

오늘은 종일 같이 있겠구나

ふたりきりではないけど

단둘은 아니지만

待ち合わせ場所で目が合ってから

약속장소에서 눈이 마주치고부터

別れの時間までは一瞬過ぎ去る

떨어지는 시간까진 한순간에 지나가

あなたと会う日はいつもそう

너와 만나는 날은 항상 그래

朝の身支度の時間を返してほしいくらい

아침에 준비하는 시간을 돌려줬으면 할 정도로

だけどねはぐらかさないで聞いてほしい話が一つあったんだ

그래도 있잖아, 얼버무리지 말고 들어줬으면 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었어

二年前から思ってること

2년 전부터 생각했던 것

今日もまた言えなかった

오늘도 또 말하지 못했던

私の中の弱い虫は今も私の中に

내 속의 약한 감정은 지금도 내 안에

今日はこんなに楽しかったのに

오늘은 이렇게나 즐거웠는데도

どうしてだろう、私なんだか

어째서인지 나 왠지

涙が止まらないの

눈물이 멈추지 않아

きっとあなたの目に映るあの子の匂いを知ってしまったから

분명 너의 눈에 비치는 그 아이의 낌새를 알아버렸으니까

もう戻れない

이제 되돌릴 수 없어

昨日までの世界にはもう、戻れない

어제까지의 세계로는 이제 돌아갈 수 없어

いつから二人はそんな甘い空気出すようになったの?

언제부터 둘은 그렇게 달달한 분위기를 내게 된 거니?

私いっつもあなた見てたのに何も見えてなかたみたい

나 언제나 너를 보고 있었는데도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 같아

あなたばかり見てたせいで視線の前に気づけないまま

너만 바라본 탓에 시선의 앞을 눈치채지 못한 채

なんて愚かなんだろう私

나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후략)


▲ SHISHAMO의 BYE BYE


[주요 단어]

ゲレンデ : (독일어 : Gelände) 겔렌데. 광대하고 기복이 많은 스키 연습장

やけに : 되게, 몹시, 매우

早く : 일찍, 빨리

ふたりきり : 단둘이

待ち合わせ場所 : 약속 장소

一瞬 : 한순간

身支度 (みじたく) : 치장, 몸차림

だけどね : 그래도 있잖아

匂い : 냄새, 향내, 향기. 이 노래에서는 문맥상 정취, 기운, 분위기 등으로 해석함

甘い空気 : (직역 : 달콤한 공기) ‘달달한 분위기’로 의역

愚か : 어리석음, 바보스러움, 모자람


친구들과 놀러 간 스키장에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는 소녀의 감상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가사로 풀어 노래하고 있는데, 이것이 이 그룹 노래의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네요.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 일상이 특별한 것보다는 평범한 것들이 많잖아요? 그렇다면 이런 이야기들이 정말 우리에게 더 와닿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필자는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 마치 제 모습 같았는데요, 독자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_^)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어 노래를 읽어주신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 2018년도에도 더 좋은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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