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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인천 송도 여행, 일 년을 마무리하는 아주 특별한 제안~송도 STAY & ENJOY 1편

by 앰코인스토리 - 2017. 12. 8.


12월, 달력의 마지막 장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2018년 올해는 각자의 삶에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일 년을 마무리하는 아주 특별한 제안! ‘송도 STAY & ENJOY’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조용한 곳에 머물며(STAY) 차분히 정리해보는 일 년의 시간, 친구나 지인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왁자지껄 즐거운(ENJOY) 파티~! 취향따라 고르는 일 년의 마무리, 함께 떠나봅시다. GOGO~!


STAY, 낯선 곳에서 머물며 조용히 사색하는 마무리


#커낼워크 레지던스하우스, The November Stay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STAY 공간은 송도 커넬워크 가을동에 위치한 더노벰버스테이(The November Stay)입니다. 이곳은 인천 송도의 집 전체를 빌리는 레지던스(아파트호텔) 하우스로 광고, 웹, 편집, 그래픽디자인을 주 업무로 하는 디자인 컴퍼니 더노벰버(주)가 운영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숙소가 위치한 송도 커넬워크를 갑니다. 지하철(센트럴파크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은데요, 자가용으로 와도 주차 걱정은 NO! 건물 내 입주자 전용 주차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사진출처 : 더노벰버 스테이


체크인은 더노벰버 카페라운지(The November Stay Cafe Lounge)에서 이루어집니다. 커낼워크 가을동 2층 214호에 위치한 이곳은 더노벰버스테이 전용 휴식공간으로 숙소 이용고객에게 24시간 개방된다고 합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출입카드를 받았다면 이제 입실을 해야겠지요? 커넬워크는 2층까지는 상가로 운영, 3층부터는 오피스텔 겸 아파트이기 때문에 숙소를 가려면 입주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사진출처 : 더노벰버 스테이


더노벰버스테이는 디럭스룸, 이코노미룸, 패밀리룸 세 가지 타입으로, 이용시간은 15시부터 다음 날 아침 10시까지입니다. 침실과 주방, 거실, 그리고 화장실로 구성된 숙소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넓은 가죽소파와 탁상도 있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아 보이네요. 홀로 머물며 생각을 정리하기도, 여럿이 어울려 프라이빗한 1박 2일을 보내기 좋은 송도 커넬워크의 더노벰버스테이! 객실타입 및 이용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_^)


사진출처 : 더노벰버 스테이


홈페이지 : https://www.thenovemberstay.com/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07, 커넬워크 가을동

체크인라운지 : 301동 214호

문의 : 032-834-1983


#사색의 공간,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사진출처 :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깔끔한 화이트 외관이 멋스러운 이곳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런웨이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인천공항 근처 숙박시설로 ‘활주로’라는 뜻의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로고로 쓰인 새는 영종도에 오는 멸종위기 철새인 ‘알락꼬리마도요’라고 매년 오는 철새처럼 때 되면 생각나고 자주 방문하고픈 공간이길 바라는 주인장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출처 :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목조로 지은 친환경 건축물, 김원진 건축가의 설계 디자인을 통해 ‘두 집 같은 한 집’이란 콘셉트로 기획된 공간은 건축을 전공하고 건설사에서 일했던 건축주가 시공을 담당하여 디자인을 완벽하게 재현해 냅니다. 흰색 벽에 검은색 칠판으로 된 입구, 사선을 이용한 특이한 외관이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이네요. 내부를 들어서자 아늑한 리셉션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에는 여행책 외 다양한 서적들이 구비되어 있네요. 깔끔한 스타일의 다이닝 키친은 1층에 위치합니다. 커다란 원목 테이블이 중심을 잡고 곳곳에 식물들이 생기를 더하는 이곳은 기본적으로 취사가 불가하지만 컵라면, 김밥 등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간단한 조리음식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공용공간 이용시간은 22시까지입니다.


사진출처 :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게스트공간은 도미토리(4인실)와 더블룸으로 구성된 6개의 게스트룸이 있습니다. 더블룸 및 공용공간에는 한국 예술가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건물 뒤편으로 이어진 세계 평화의 숲 공원길입니다. 이곳의 산책로를 걸으며 조용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데요,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가 절로 마음의 안정을 가져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다음 날 12시로 실미도, 을왕리, BMW드라이빙센터 등 영종도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런웨이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눈돌로14번길 14-5 

TEL: 032-746-6390

http://runwayguesthouse.blogspot.kr/

http://blog.naver.com/runwayhouse


#문화공간, 상우재 


사진출처 : 상우재


좋은 벗들 찾아와 이야기꽃 피우고 텃밭에 초옥들 풀향기 휘날리며 날짐승, 풀벌레들 함께 장단 맞추는 곳. 고즈넉한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문화공간 상우재는 인천의 명소 게스트하우스로 인성여고 체육관 옆에 위치합니다. 자차로 오신다면 인성여고 정문 앞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상우재까지는 도보 2~3분이 소요된다네요. 정원이 있는 주택, 상우재는 개인 집으로 그 역사가 100년이 넘은 공간입니다. 일제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주인을 거쳐온 집이라고 하네요. 나무로 된 대문이 고즈넉한 기운을 풍깁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자 눈앞으로 계단이 펼쳐집니다. 계단 끝 정원이 있고 그곳에 뛰놀던 귀여운 강아지가 손님을 맞이하네요.


사진출처 : 상우재


100년의 역사가 축적된 게스트하우스 내부, 마루 한편에 우뚝 솟은 벽난로가 눈에 띕니다. 일본풍의 아기자기함도 느낄 수 있는데요, 그간 이 집을 거쳐 간 일본인, 한국인, 미국인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공간은 오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상우재 이용 고객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식수, 커피포트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삼삼오오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아 보입니다.



사진출처 : 상우재


2층 침대가 놓여있는 두리방(2인실) 외 벗님방, 미소방, 평화방, 가족방 그리고 도미토리룸이 마련되어 있는 상우재. 과한 장식 없이 딱 필요한 것만 갖춰진 공간은 단출하지만 담백합니다. 상우재의 아침은 무료로 서비스되는 조식으로 시작됩니다. 밥과 국이 제공되는 차림은 간단하지만 꽤 든든하답니다. 1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상우재에서 의미 있는 일년의 마무리 어떤가요? (다음 호에 계속)


홈페이지 : www.sangwoojae.com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47번길 10

문의 : 070-8615-8562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