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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광주 쌍암동 맛집 <이층면옥> 닭 한 마리가 풍덩~뜨끈한 국물이 맛있는 집으로 오세요!

by 앰코인스토리 - 2017. 12. 6.


추운 겨울바람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고 얼어붙어 있는 몸을 녹일 수 있는 뜨끈한 국물이 간절히 생각나는 요즘, 일반 칼국수와는 다르게 가격과 맛과 양을 제대로 잡은 맛집인 첨단의 쌍암공원 근처 건물 2층에 위치한 <이층면옥>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집은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간 사람은 없는 맛집이기도 하고 저 또한 자주 가는 집이랍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차근차근 주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주메뉴인 일닭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아참! 일닭칼국수는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주문 후에 간단한 반찬과 팥죽이 나왔습니다. 팥죽은 이곳 주인이 직접 만드신 거라 더 맛있고, 허기진 속을 달래기 충분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 3종 세트인 김치, 동치미, 백갓김치가 나왔는데요, 여기에 나오는 반찬 모두 이곳에서 직접 담그신 거라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맛 또한 다른 식당의 반찬과 비교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일닭칼국수의 등장! 2인분을 주문해서 닭이 두 마리가 풍덩~들어가 있더라고요. 맑은 국물에 닭과 칼국수의 조화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떠먹으니 얼어있던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과 “역시 이 맛이야!”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괜히 사람들이 추천하는 맛집이 아니라는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푸짐하게 닭 한 마리를 먹으면서 쫄깃한 칼국수의 면을 먹다 보니 어느새 빵빵 해진 배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감자전이 별미 중의 별미인데요, 감자를 채로 썰어서 감자전을 해주시는데 테두리는 바삭바삭하고 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식감부터 남달라서 기가 막힌답니다. 칼국수와도 찰떡궁합이니 감자전도 주문하셔서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격 면이나 맛이나 양이나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슈퍼그레잇’을 줄 것 같은 <이층면옥>! 추운 겨울날 강력히 추천합니다.




메뉴 : 일닭칼국수(2인 이상) 8,000원, 냉막국수 7,000원, 감자전 5,000원

주소 :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182번길 16 (쌍암동 654-16) 이층면옥

전화 : 062-972-4946





WRITTEN BY 이슬희

먹기 위해 운동하고 먹기 위해 산다는 생각을 하는 만큼, 광주의 맛깔 난 음식점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 그리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