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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광주 서석동 <여수 돌문어> 신선한 돌문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by 앰코인스토리 - 2017. 9. 13.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맛집기자 신현주입니다. 여러분은 문어를 좋아하시나요? 필자는 몸에도 좋도 맛도 좋은 신선한 해산물을 즐겨 먹는데요, 광주 동구청 근처에 여수에서 갓 올라온 돌문어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곳이 생겨 다녀왔습니다. 여수 돌문어를 전문으로 하는 이곳은, 광주에서는 최초로 생긴 곳이라 시청에서도 취재를 나올 정도로 벌써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해요. 동명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KT광주본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여수 돌문어>는 골목 안쪽에 있지만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식당 담벼락에는 사진을 안 찍고는 지나칠 수 없도록, 요즘 대세에 맞춰진 포토존이 있네요. 우선 사진 한방 찍고 들어갑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주택 같은 구조로 되어있고, 센스있는 인테리어에 독특함이 느껴졌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문어의 효능이 나와있어요. 문어에는 타우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다이어트,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 등 몸에 좋은 여러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필자는 이집의 대표메뉴인 돌문어숙회와 돌문어라면을 주문했습니다.



돌문어숙회 中짜리를 주문하니 기본메뉴로 골뱅이무침, 옛날식 샐러드, 제철 해산물인 멍게와 소라가 나왔어요. 골뱅이무침은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골뱅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 술안주로도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삭한 양배추에 마요네즈, 케찹드레싱이 올려져 있고, 야채튀김이 함께한 옛날식 샐러드는 참 별미였습니다. 멍게와 소라는 갓 잡은 것처럼 신선함이 느껴져서 더 좋았어요.





이 집의 메인인 돌문어숙회는 잘 숙성되어서 질기지 않은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씹을수록 쫄깃하며 맛있는 돌문어숙회! 결혼식장에서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문어랑은 차원이 다른 식감에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돌문어숙회는 쌈장이나 와사비장에 찍어먹으면 되고요,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의 바지락탕과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점심메뉴로도 인기가 많은 돌문어라면은 손바닥만한 돌문어 다리가 통으로 들어있어 비주얼도 ‘갑’이었습니다. 새우, 홍합, 게, 바지락, 가리비, 콩나물 등, 몸에 좋고 신선한 해산물 재료가 듬뿍 담긴 건강을 생각한 맛있는 돌문어라면! 길고 통통한 문어다리를 가위로 잘라먹는 돌문어라면은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은, 맛있고 얼큰한 라면이랍니다. 돌문어를 숙성시켜 회로 먹을 수 있는 이곳! 예쁘게 사진 찍어 SNS에 업로드 하기에도 손색없는 비주얼에, 술이 술~술~술 들어가는 신선한 돌문어 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이곳을 추천합니다.



메뉴 : 돌문어숙회中 39,000, 돌문어삼합 37,000원, 돌문어라면 9,000원, 돌문어덮밥 12,000원 등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82번길 13-12 (서석동 42-4) 여수 돌문어

영업 : 평일 11:30~24: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주말 16:00~24:00

전화 : 062-224-9312





WRITTEN BY 신현주

여행과 맛집투어를 사랑하는 20대 오피스걸이며 저렴하고 질 좋은 맛집을 찾아 널리 알려주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맛집 사보기자로 열심히 활동 중. 국내나 해외 어디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 개인 블로그 운영을 취미로 갖고 있으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