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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충청도 여행] 머드의 고장 보령, 갈대밭이 머무는 서천으로 떠나다

by 앰코인스토리 - 2017. 8. 4.


[충청도 여행] 머드의 고장 보령, 갈대밭이 머무는 서천으로 떠나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충청도 여행, 보령과 서천


한창 여름을 맞이해 여름축제를 찾아본다. 그중 충남에서 여름철 가장 유명하다는 머드축제를 발견했다. 게다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까지. 왠지 모르게 부산에 몰린 해운대 인파의 느낌도 물씬 났던 대천 해수욕장. 게다가 좀 더 한가로움이 한껏 느껴지는 여유로운 바다였다.




시원하고 쾌활한 컬러들의 향연, 보령 머드축제


보령시는 예로부터 자원이 풍부하고 산 좋고 물이 맑아 산자수명한 땅에 대대손손 평안을 누리며 산다고 하여 ‘만세보령(萬世保寧)’이라 불리던, 축복받은 고장이다. 1996년 대천해수욕장 인근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을 가공하여 머드팩 외 화장품을 개발하였다.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로 성공한 보령머드 화장품과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관광명소를 홍보코자 1998년부터 축제를 개최하였다. 보령머드축제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해수욕은 물론 갖가지 머드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다. 올해 2017년에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관광객 300만 명을 돌파 정도는 말할 것도 없다.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는 등 세계축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기도 하다.











여름이면 초록이 사방에 머무는 신성리 갈대밭


바람과 강이 하구로 흐르는 운치 있고 고요한 곳. 1km가 넘는 갈대밭이 펼쳐지는 이곳이 바로 신성리 같대밭이다. 전남 순천만, 해남 고천암호, 안산 시화호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갈대밭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천군에는 해안 곳곳에서 갈대가 군락을 이룬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금강이 지나는 서천리 200리 해안이 좋은 서식환경을 제공하기 때문.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갈대 사이사이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2m가 훌쩍 넘는 길도 걷게 된다. 노랗게 익는 가을에는 축제가 개최되기도 하지만 여름날 초록으로 물든 같대 사이로 걷는 것도 분위기 있다. 만약 운이 좋다면 하늘을 까맣게 뒤덮는 새들의 군무를 지켜볼 수도 있다.






충청도 여행 TIP.

보령 머드축제

홈페이지 : http://www.mudfestival.or.kr/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대해로 897-15 (신흑동 2022) 대천해수욕장 일원

신성리 갈대밭

홈페이지 : http://www.seocheon.go.kr/tour/sub01_01_04.do

주소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