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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인천 구월동 맛집 <고요남> 고기 요리하는 남자가 요즘엔 대세라지요~

by 앰코인스토리 - 2017. 7. 4.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날이 점점 많이 더워지는 것 같아요. 복날이 가까워지는 요즘, 더위에 지친 몸을 위해 몸보신 음식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필자가 발견한 곳은 한우육회 집인 <고요남>입니다.





<고요남>은 ‘고기 요리하는 남자’의 줄임말인데요, 요리하는 모습은 남녀구별 않고 매력적인 모습인가 봅니다. 물론 <고요남> 주방에 남자만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고요남>은 퓨전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서울 홍대와 강남 등에서도 만날 수 있고, 인천 송도에도 지점이 있답니다. 퓨전 한식집이라 그런지 간판에 기와지붕이 그려져 있네요. 내부는 넓은 편입니다. 2층까지 있네요.






대표 메뉴는 고인돌 갈비, 55cm 한우육회초밥, 한우물회가 있어요. 필자는 55cm 한우육회초밥과 한우물회를 주문했습니다. 주변 테이블에서는 고인돌 갈비를 많이 시키더라고요! 필자가 보기엔 양이 많이 적어보였는데요, 갈비를 주문했을 때는 치즈볶음밥을 추가할 수 있어서 아쉽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밑반찬은 다양하게 나오지 않는 편이지만, 한우육회집답게 소고기무국이 나왔어요. 이날 비가 와서 좀 쌀쌀했던 터라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이 있어 좋았네요.



그다음에 한우육회초밥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55cm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인건 맞네요! 밥 위에 올라간 육회는 양념이 된 육회라 양념장에 찍어 먹을 필요는 없지만, 양념장이 맛있어서 자꾸 찍어 먹게 됐어요. 평소에 필자는 육회는 좀 비려서 많이 먹지 못하는 편인데도 이 양념육회초밥은 고소하면서 짭쪼롬하니 정말 맛있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가 부드러웠어요.






육회물회는 오이가 송송 썰어져 있는,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같이 간 친구는 오이를 못 먹어서, 차라리 생선물회는 양배추가 들어가서 먹을 게 더 많은데 이건 오이밖에 없어 차라리 그냥 육회를 주문할 걸 그랬다며 아쉬워했습니다. 필자는 오이가 들어가서 더 맛있었는데, 입맛은 역시 개인 차가 있으니까요.



아쉬운 점은, 신맛이 많이 났고 자극적이어서 육회초밥이랑은 어울리지 않았어요. 물회에는 밥이랑 소면이 따로 나오므로 말아먹으면 신맛이 좀 덜해지고, 든든해서 육회초밥이랑 따로 먹으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지만 아무래도 양이 좀 부족한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도 <고요남>을 다녀온 뒤로 육회초밥이 종종 생각나는 맛이라 한번 더 가게 될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더위에 지친 몸을 위해 새콤하고도 고소한 육회초밥 추천해드리면서 저는 이만 총총~!


메뉴 : 55cm 한우육회초밥 22,000원(2인분), 한우육회물회 14,000원, 고인돌갈비 中 39,000원

영업 : 11:00~02:00 배달 가능, 예약가능 (배달비 3,000원)

주소 : 인천 남동구 인하로 507번길 24 (구월동 1474) 고요남

전화 : 032-434-3323





WRITTEN BY 우혜민

세상에 재미있는 것, 맛있는 것이 너무 많아 놀러 다니기 바쁜 청춘이다. 그중 다양한 경험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