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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인천 송도 맛집 <또와유 명태 간장조림> 명태 간장조림으로 밥 한 공기 뚝딱~!

by 앰코인스토리 - 2017. 4. 27.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화창한 봄이 우리 삶 한가운데로 찾아왔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에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점심만 먹고 나면 저절로 눈이 감기는가 하면, 식욕까지 떨어지게 하는 춘곤증이 활력을 빼앗아 가기도 합니다. 오늘은 노곤노곤 기운 없이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아 줄 강력 추천 메뉴! 명태 간장조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사실 이곳은 명태 간장조림뿐만 아니라 각종 생선요리로 유명한 곳이지만, 필자는 오늘만큼은 명태 간장조림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네다섯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大 자를 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으니 테이블이 각종 찬으로 가득 찹니다. 입맛을 돋우는 맛깔나는 찬들과 시원한 콩나물국으로 입가심을 하며 가게 분위기를 둘러보니, 점심시간이라 주변 회사원들이 많이 방문하는 분위기였고, 안쪽으로는 좌식 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테이블의 절반을 채울 만큼 큰 접시에 비주얼만으로도 군침 돌게 하는 명태 간장조림이 나왔습니다. 통통한 명태 살에 촉촉한 국물, 아낌없이 들어간 파와 무들이 어우러져 푸짐함을 자랑하네요. 생선 살은 뼈와 잘 발라져서 먹기에 편하고, 꼬들꼬들하면서도 부드러워서 감칠맛 나는 양념을 한껏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통통한 명태를 발라 먹는 것도 꿀맛이었지만, 생선들 아래 진한 양념을 밥과 함께 비비고, 그 위에 꼬들한 명태 한점을 올려 먹으니 두세 공기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은 식욕이 살아났습니다. 밥도둑 리스트에 명태 간장조림도 올려두어야겠네요.




정신없이 식사를 하고 거의 그릇들이 바닥을 드러낼 때쯤, 식당 주인께서 큰 대접에 숭늉을 가져다주십니다. 약간 간이 센 매콤한 생선간장조림을 먹고 나서 그런지, 구수한 숭늉이 속을 따뜻하게 가라앉혀주었습니다. 그렇게, 명태 간장조림과 숭늉의 조합도 만점이었습니다.



송도 <또와유> 식당은 엄마와 딸이 각각 운영하는 송도 힐스테이트 4단지에 있는 1호점과 송도센트로드에 있는 2호점이 있어서 방문하기 편한 곳으로 가시면 맛깔나는 생선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맛있는 명태조림 드시고 봄날의 춘곤증을 날려보세요~! (^_^)


메뉴 : 명태간장조림(매콤) 小25,000원/中35,000원/大50,000원, 속초참골뱅이 中30,000원/大35,000원, 모듬생선구이 中27,000원/大35,000원, 속도도루묵구이 35,000원 등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80 (송도동 21-60, 인천송도힐스테이트) 4단지 116호 2층

영업 : 11:00~22:00

전화 : 032-851-9252





WRITTEN BY 안다연

정신 없이 바쁜 일상이지만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맛집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것을 보고 맛나는 음식을 먹으며 느낀 즐거움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