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여행을 떠나요

인천 여행,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문학랜드 눈썰매장으로! 2탄

by 앰코인스토리 - 2017. 1. 20.


놀이기구 타고! 체험도 하고!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문학랜드 눈썰매장’에는 썰매 외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놀이기구 Big3 이용권’을 사용할 타이밍입니다. 우선 칙칙폭폭 미니 기차로 시동을 겁니다. 알록달록 자그마한 꼬마 기차가 천천히 레일 위를 달립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기차는 특히 미취학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네요. 미니 기차가 시시하다면 빙글빙글 돌고 도는 세상이 어지러운 회전그네가 있습니다. 작은 덩치에 비해 빠른 스피드는 의외의 스릴을 선보이는데요, 지면에 발이 닿자 밀려오는 어지럼증에 내딛는 걸음을 절로 갈지자가 됩니다.



▲ 칙칙폭폭 미니기차와 빙글빙글 회전 그네


Big3의 마지막 대망의 바이킹이 장식합니다. 바운스 바운스, 하늘과 땅을 번갈아 가로지르는 움직임! 소리 질러~! 짜릿한 스릴에 웃음 한가득! 바이킹이 없는 놀이동산은 감히 상상이나 가능할까요?


▲ 소리 질러~ 바이킹


Big3 외, 뛰뛰빵빵 부릉부릉 바이카(5,000원), 통!통!통! 신나는 에어바운스(3,000원), 빙글빙글 신나는 해적선 헬리콥터(5,000원), 높이 더 높이 유로번지(5,000원) 등 별도의 요금을 내고 이용 가능한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는데요, 특히 유로번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 만점 놀이기구입니다.


▲ 높이 더 높이 유로번지


“빙어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랄랄랄랄랄랄랄라 온다야~!” 빙어 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거리가 멀어 쉽사리 가지 못했던 빙어잡이(5,000원 10마리 한정)를 도심 속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잡은 빙어는 옆 푸드 코트에서 저렴한 가격(2,000원)으로 바로 요리까지 해주는데요, 빙어도 낚고, 맛있는 빙어튀김도 먹고!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겨울 이색체험으로 ‘문학랜드 눈썰매장’ 빙어잡이 어떨까요?



▲ 빙어잡이 체험과 빙어튀김


빙어로 입맛을 다시고 찾아간 곳은 ‘문학랜드 눈썰매장’의 이색 공간인 ‘전통놀이 체험장’입니다. 실내에 마련된 공간은 장시간 야외 활동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에 좋은데요, 우리나라 고전악기 외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장구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 전통놀이 체험장


추억의 7080코너는 엄마아빠 어렸을 적 추억의 물건이 가득합니다. 나무로 된 책상과 걸상, 양철 도시락통, 그 시절 교복과 학용품 등등. 7080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에 아이들은 신기하고 엄마, 아빠는 소화된 추억에 아련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7080 추억의 공간


조심조심 섬세한 손길이 진지한 이곳은 달고나 뽑기 현장인데요, 달달함이 깊게 밴 이곳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고도의 집중을 이어갑니다. 앗! 심혈을 기울인 작업이 순간의 실수로 판이 깨져 버립니다. 아쉬움도 잠시, 파편은 입안에서 최고의 달달함을 선사하니 이래나 저래나 즐겁긴 매한가지입니다. 그 외, 커다란 잉어 모양이 눈길을 사로잡는 뽑기 놀이, 쫄쫄이, 눈깔사탕 등 그 옛날 군것질거리들이 한 상 가득 차려져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 달고나 뽑기 현장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학랜드 눈썰매장’, 어머님들을 위한 수유실과 안전을 위한 의무실,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코인락커(유료),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코트는 이용의 편의를 높입니다. 정설시간은 11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이 시간에는 튜브 눈썰매장, 얼음썰매(봅슬레이)의 이용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 문학랜드 눈썰매장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문학랜드 눈썰매장’ 어떠셨나요? 하얀 들판 위로 신나는 아이들의 함성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은데요,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신나는 화이트월드! 앰코인스토리의 송도탐방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_^)


TRAVEL TIP. 인천 문학랜드 눈썰매장

✓ 주소 :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482 동문광장 문학스노우파크

✓ 대중교통 : 인천지하철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 인천종합터미널 도보 10분

✓ 운영기간 : 2016년 12월 22일~2017년 2월 19일

✓ 운영시간 : 평일/주말/공휴일 09:30~17:00 (입장 마감 16:00)

✓ 이용료 : 대인/소인 15,000원 (어린이 24개월 이상 적용), 임산부,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50% 할인, 24개월 미만 어린이 무료입장 (썰매슬로프 이용불가. 증빙서류 제시 필수)

✓ 문의 : 032-429-5549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