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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행복한 꽃배달] 행복한 이 순간!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by 앰코인스토리 - 2016. 12. 6.

앰코인스토리에 김보미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그동안 못해왔기에 이번 기회를 빌어 어머니께 사랑을 전달하고 싶다는 사연이었습니다. 김보미 사원과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김보미 사원의 어머니께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생신을 맞이하신 서유경 여사님께


엄마! 많이 놀라셨죠? 사실은 제가 더 많이 놀랐어요. 이번 생신에는 또 어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드릴까 고민하다가 앰코인스토리 꽃배달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해보았는데 사실 별 기대 안 했거든요. 그런데 뜻밖에 생긴 좋은 기회 덕분에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몇십 년만에 이렇게 편지를 쓸 기회가 생긴 것도 좋지만, 예쁜 선물을 받고 언제나 그랬듯이 소녀처럼 좋아하실 엄마 생각에 사실 지금 이 순간 제가 더 행복하고 좋아요.


세월이 감에 따라 엄마랑 제가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긴 하지만, 한 해 한 해 갈수록 엄마랑 세상에서 둘도 없는 자매처럼 친구처럼 함께 나이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특히 요즘 근무상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겨서,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엄마랑 함께 좋아하는 야구장도 다니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끼나 봐요. 저도 엄마도 사진 정말 찍는 거 싫어했지만,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몇 년간 여행 다니면서 반강제로 사진 많이 찍어드렸더니, 요즘은 표정도 자연스럽고 이제 여행 가면 먼저 사진 찍자고 말씀도 하시고, 틈틈이 예전 사진들 보면서 여기저기 다녔던 곳을 추억하면서 좋아하시는 거 보면서 앞으로도 많이 다니려고 해요. 사진도 더 많이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서유경 여사님!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항상 서로 고마운 거, 사랑하는 거, 숨김없이 표현하면서 웃으면서 살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엄마가 귀찮아하실 정도로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면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제 곁에 계셔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상에 있는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늘 감사하고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 



P.S. 앰코인스토리 덕분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엄마와 저에게 정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16년 11월 7일

늘 건강하시길 바라는 딸 보미 드림 ♡



글 / K4-1 제조2팀 김보미 사원



 행복한 꽃배달 이벤트 미스터 반이 예쁘고 멋진 꽃배달을 해드립니다.

(응모마감 2017년 1월 9일 월요일 오전 / K1 서울 / 비밀댓글로 지금 바로 응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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