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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송도와 월미도를 잇는 하루여행, 인천시티투어버스 100배 즐기기 2편

by 앰코인스토리 - 2016. 7. 15.


[송도여행] 송도와 월미도를 잇는 하루여행, 인천시티투어버스 100배 즐기기 2편


▲ 월미문화의 거리, 은하레일


(지난호에서 이어집니다) 11시 45분, 개항장 아트플랫폼에서 탑승한 시티투어버스가 10분 후 월미문화의 거리에 도착합니다. 확~트인 바다 풍경, 방파제 아래 낚시를 즐기는 시민들도 있네요. 멀리 영종도가 안갯속에 어렴풋한데요, 광장을 가르는 은하레일은 아직 운행은 이르다는 듯 철로만 덩그러니 허공을 관통합니다.


▲ 월미문화의 거리 테마파크 관람차


시원한 인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바이킹과 디스코 팡팡으로 유명한 이곳은 규모 면에서 테마파크라기보다 작은 놀이동산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네요. 평일의 시간은 한가함을 넘어 무료함 속에 대부분 기구는 운행이 멈춰있었는데요, 주말이면 또 모여드는 사람들로 왁자지껄 흥이 넘칠 그런 공간일 것입니다. 앗, 시계가 벌써 12시 40분을 넘기고 있네요. 45분 버스를 타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GOGO~! 아! 시티투어 기념스티커 수령은 월미도 선착장 앞 관광안내소에서 가능하니 잊지 말고 꼭 챙겨오세요.


▲ 인천역 인천차이나타운 입구


오후 1시, 인천역에 당도한 버스를 내리자 길 건너로 붉은색이 휘황찬란한 차이나타운 입구가 보입니다. 인천역을 배경으로 가항 이후 형성된 이곳은 한국 속 중국의 색이 진하게 살아있는 이색지역입니다. 각종 먹거리 구경거리가 즐비한 이곳은 주말이면 거리 공연도 활발하게 펼쳐지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 차이나타운에 왔으니 자장면 한 그릇은 필수겠지요? 우리나라 자장면의 발상지인 차이나타운 자장면 거리에서 선택의 기준은 모호하니 그저 발길 닿는 곳 아무 문이나 열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 인천역 인천차이나타운 자장면 박물관


식후 차이나타운의 골목을 거닐다 들어간 곳은 ‘자장면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자장면이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 알려진 옛 ‘공화춘’ 식당 자리라고 하네요. 1960년대 15원짜리 자장면에서부터 졸업 등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던 최고급음식으로 대접받던 1970년대 자장면까지, 자장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과 함께 다양한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입구


▲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벽화


차이나타운을 거닐다 인근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습니다. 1883년 개항 이후 독일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거주지로 당신 부촌이었던 이곳은 세월이 지나 건축물이 노후하고 빈집들이 늘어가는 등 활기를 잃게 되었는데요, 2013년 4월 꽃길을 만들고 낡은 담장과 옹벽에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그림과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지금의 동화마을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마을 길을 거닙니다.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들 속에 도로시, 백설공주, 알라딘 요술램프 지니 등 익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웰컴’ 환영인사를 건네옵니다.



▲ 송도테크노파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오후 4시를 향해가네요. 다시 돌아온 인천역에서 스티커를 받고 송도테크노파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가기 위해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합니다. 하버파크 호텔과 인천내항(경유)을 지나 목적지에 당도한 시간은 4시 40분. 아울렛에 왔으니 본격적인 쇼핑 타임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지난 4월 29일 문을 연 이곳은 최신식 복합쇼핑몰로 다양한 쇼핑브랜드들을 일정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명품 아울렛입니다. 넓은 부지, 확 트인 실외 공간 쾌적한 실내는 층별로 각양각색 쇼핑의 즐거움이 있고, 옥상에 올라가면 하늘과 맞닿은 휴식공간이 뜻밖의 힐링을 선사합니다.


▲ 스티커여행 기념품 수령


17시 40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정류장을 출발한 버스는 16시 정각에 인천 센트럴파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이제 마지막 스티커를 채우고 기념품을 받을 때입니다. 그곳 안내소에서 스티커의 빈칸을 채우고 ‘인천 관광지 마그네틱 기념품’을 수령합니다. 세 가지 종류 중 택1로 저는 당연히 송도를 형상화한 마그네틱을 선택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왠지 모를 뿌듯함이 드는 건 뭘까요? ^^


▲송도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주머니에 마그네틱을 담고 저녁 무렵 센트럴파크의 한적함을 즐깁니다. 여름의 낮은 해가 긴지라 아직 사방은 환하기만 한데요, 슬슬 공원을 거닐거나 그곳의 벤치에 앉아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부르릉 수로를 가르는 수상택시가 가까이 다가오다 멀어집니다. 저녁 무렵 한옥마을에 들러 정갈한 식단을 마주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해 질 녘 공원의 모습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네요. 빛은 가고 점점 어둠이 물들자 하나둘 켜지는 조명은 눈부신 도시의 야경을 완성합니다.


‘송도와 월미도를 잇는 하루여행, 인천시티투어버스 100배 즐기기’ 어떠셨나요? 인천시티투어와 함께하는 가장 행복한 하루여행! 이제 인천과 송도의 멋진 장소들을 편리하게 둘러보세요. 각종 이벤트와 함께 하는 득템여행도 잊지 말자고요! 앰코인스토리의 송도 탐방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


TRAVEL TIP. 인천시티투어버스

운행시간

✓ 일시 :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메모 : 첫차 09:00 (인천역 출발)~막차 17:00 (인천역/센트럴파크 출발)

티켓구매

✓ 티켓 종류 : 1일권 티켓

✓ 구입처 : 인천역관광안내소 매표소/센트럴파크 정류장 (현금, 신용카드 가능), 각 정류장에서 버스 탑승 시 구매 (신용카드만 가능)

 ✓ 메모 : 순환형 코스로 예약 없이 선착순 탑승 (교통카드 사용 불가)

이용요금

✓ 중고생~일반 : 5,000원

✓ 만 36개월 이상~초등학생 : 3,000원

✓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 3,000원

이용안내

✓ 주의사항 : 티켓 1장 (1인 1매) 구매로 모든 정류장에서 하루 자유롭게 이용가능, 티켓을 손목에 착용해야 탑승 가능, 티켓 착용 후에는 환불 불가

✓ 메모 : 문화관광해설사 동승

✓ 정보 : 버스 출발 및 도착 정보는 아래 연락처에서 확인 가능

✓ 연락처 : 032-772-4000 www.travelicn.or.kr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