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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17년산 토종 김범수 콘서트 관람기, 노래에 반하다

by 앰코인스토리 - 2016. 6. 8.

▲ 앰코인스토리에서 선물 받은 ‘2016 17년산 토종 김범수 콘서트’ 티켓


따뜻한 날씨와 함께 5월의 첫 시작을 인천종합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범수 콘서트와 함께하였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좋은 시간 보내시라고 선물 받은 티켓이었으나 아버지께서 시간이 안 되시는 바람에 어머니와 오랜만에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고 왔답니다.

 


▲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모습

 

날씨도 좋고 어머니와 처음 즐기는 콘서트라 설레어 30분이나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요. 그래도 앰코인스토리 덕분에 1층 앞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기대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대형 포스터와 포토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사진 속에 보이는 포스터뿐이라고 하네요. 공연 관람 전, 콘서트 필수 준비물이라는 생수와 야광봉도 사고 드디어 공연장에 입장하였습니다.



▲ 공연 시작을 알리는 스크린 속 김범수 씨 모습


공연장 입장 후에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공연 중 촬영은 금지입니다. 참고하세요.) 오후 5시 정각이 되자 스크린에 김범수 씨 모습이 나오면서 공연 시작을 알렸습니다. 콘서트 타이틀이 ‘17년산 토종 김범수(水)’로 재미있게 패러디해서 그런지 지루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원래 김범수 씨가 노래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사람이 저렇게도 가능하다니! 엄청난 가창력과 감정을 실제로 느끼니 신기하기도 하고 김범수 씨 정말 대단하십니다. 김범수 씨는 누구나 다 아는 발라드 가수인 데다 히트곡도 잔잔한 발라드가 대부분이라서 발라드만 부르실 줄 알았는데, 댄스곡도 부르셨네요.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도 추는데 너무 신나서 저도 어머니도 들썩들썩 흥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관객들이 일어나 춤도 추면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말솜씨도 유머러스하고 좋은지. ^^ 중간중간 하는 멘트마다 빵빵 터졌습니다.


오늘의 코러스 및 게스트는 <슈퍼스타K>,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에서 인연을 맺은 분들이 맡아 주셨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 핫한 판타스틱 듀오 출신 어묵소녀가 나와서 김범수 씨와 같이 <끝사랑>을 부르는데 환상의 하모니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김범수 씨의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반했습니다.  

180분이란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어요. 남녀노소는 물론 전 연령대가 김범수 씨의 노래로 하나 될 수 있었습니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어머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준 앰코인스토리에 감사드립니다.


▲ 콘서트 끝나고 어머니와 기념 사진


글 / K3 시설환경팀 이유진 사원


영상출처 : https://youtu.be/DYFQrb4qF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