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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행복한 꽃배달] 존경하는 부모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by 앰코인스토리 - 2016. 2. 10.

앰코인스토리에 유승재 사원의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은 있지만 제대로 된 표현을 못 해왔던 아들로, 이제는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와 함께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 

아버지, 어머니!


부모님의 사랑하는 아들 승재입니다. 최근 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이번에 청주에도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출퇴근길은 편안하게 하고 계시는지요. 날씨가 추워 밖에서 활동 많이 하다 보면 괜히 더 쓸쓸하실 텐데 자주 찾아뵙지 못해 걱정되는 마음이 앞섭니다.


이번에 제가 감사하게도 꽃배달 이벤트에 당첨되어 부모님께 이렇게 꽃배달과 진심 담긴 편지를 쓸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살아오며 부모님께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제 속마음을 표현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편지 하나로 이 마음을 모두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부모님을 사랑하는 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적어봅니다.


아버지! 오늘 집에 오며 문득 하늘을 보다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매일 이런 퇴근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궁금해졌습니다. 학창시절, 아버지께서 집에 오면 항상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 게임만 하던 저였잖아요. 이제는 아버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 갑니다. 항상 강하고 크게만 보였던 아버지의 뒷모습. 어른이기 때문에 당연히 크고 강하다고 생각했던 그 모습이 이제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우리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아버지의 어깨를 제가 짓눌러온 것은 아닌지 마음이 아픕니다. 아버지의 뒷모습이 더는 쓸쓸해 보이지 않게, 힘을 보탤게요. 아버지! 우릴 위해 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습니다. 이제는 제가 도울게요. 같이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어요. 사랑합니다!


어머니! 무슨 일이 있어도 저를 항상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시는 어머니. 투정을 부리고 속상하게 해도 모든 걸 이해해주시고 감싸주시는 어머니. 아버지, 누나, 그리고 저를 위해 항상 모든 걸 희생하시며 살아오신 걸 잘 압니다. 문득 예전에 한번 무뚝뚝한 말로, 같이 데이트하러 가자고 했을 때 손을 잡으며 소녀같이 즐거워하셨던 어머니 모습이 기억납니다. 이제는 고마운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좀 더 표현하고 행동할게요. 항상 어머니의 큰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어머니의 사랑 덕분에 힘들거나 지칠 때도 힘을 얻고 다시 노력해볼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 제가 따듯한 마음을 가지며 살 수가 있어요. 어머니! 항상 감사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데이트 많이 해요!


마지막으로 예전부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절대 저에게 많은 것을 못 해주었거나 부족하신 분들이 아니세요. 저는 우리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고,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 덕분에 제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정말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2016년 1월 22일

부모님을 사랑하는 아들 유승재 드림




글 / 기술연구소 개발1팀 유승재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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