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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건대 화양동 맛집 <신사소곱창> 부드럽고 쫄깃하게 즐겨볼까요?

by 앰코인스토리 - 2016. 1. 7.

안녕하세요! 2016년 서울의 맛집을 책임질 설범민 책임입니다. 2014년에 맛집 기자로 활동했었답니다. 다시 한 번 사우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께 회사 근처의 특색있는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 카메라와 수저를 들고 뛰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 찾아간 음식점은 신사소곱창입니다. 곱창은 자주 드셨을 텐데요, 이곳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곱창이 기본적으로 맛나고 신선하며 특히 치즈가루를 위에 뿌려줘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신사소곱창 건대점은 신사 본점을 필두로 프랜차이즈 3호점입니다. 회사에서 GS마트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건대먹자골목으로 걸어가는 길목에 보이는데요, 우선 자리에 앉으면 라면부터 서비스로 끓여줍니다. 따뜻하게 목을 풀고 위를 달래라는 서비스인데요, 좋네요. 생간과 천엽은 무한리필입니다. 신사본점은 5,000원인데 건대점은 무한리필 공짜였습니다.


맛있게 먹기 전에 곱창에 대해 간단하게 알고 가시겠습니다. 소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소장)를 말하며,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구이용 곱창의 약 1/2 정도만 위에서 소화하고 남은 음식물로 기름기가 많은 ‘곱’이 많이 차있는 질 좋은 곱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 음식으로 드실 때 소와 돼지 곱창의 차이점이 있는데요, 소의 곱창은 기름기가 많고 속에 곱을 그대로 사용해서 요리하지만, 돼지의 곱창은 창자를 뒤집거나 갈라서 세척 후에 사용됨으로 그 맛과 요리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소의 막창과 돼지의 막창은 부위가 다릅니다. 소의 막창은 창자부위가 아닌 소의 네 번째 위를 말하며, 돼지의 막창은 돼지의 큰창자로 항문을 기준으로 안으로 40~50cm 정도 되는 부위를 말하며 소 곱창은 소장(작은창자), 소 대창은 대장(큰창자)를 말합니다.




본격적으로 메뉴를 시켰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대창을 좋아합니다. 부드럽고 쫄깃하며 장에 찍어 먹기 좋거든요. 그래서 대창을 주로 시켰는데요. 조미된 간장에 찍어 먹든, 기름장에 찍어 먹든, 모양, 맛, 질감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대창 외에 메뉴를 다양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곱창모듬을 시키면 됩니다. 대창, 곱창, 염통, 떡이 같이 나옵니다.




소 곱창은 부추, 떡을 한 젓가락에 같이 먹으면 두 배의 쫄깃함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자가 보장합니다. 거의 다 드셨다면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볶음밥은 여러 가지 양념 베이스의 매콤한 밥을 곱창기름에 볶고, 팬 주변에 달걀국물을 둘러싸서 적당히 익으면 같이 떠먹게 되어 있습니다. 진정한 별미를 느낄 수 있어서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됩니다. 겨울의 별미 곱창! 회사 근처에서 맛나게 드실 수 있는 신사소곱창으로 오셔서 그 쫄깃하고 짭조름한 맛을 느껴보세요.


메뉴 : 소 곱창 10,900원, 소 대창 13,900원, 소 막창 13,900원, 곱창모듬 12,900원, 염통 5,000원, 볶음밥 3,000원, 감자/떡사리 3,000원

영업 : 월~토 17:00~03:00, 일 17:00~24:00

주소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1길 39 (화양동 10-8) 신사소곱창

전화 : 02-2205-0103





WRITTEN BY 설범민

맛집이라고 기대했다가 평소보다 못 미치는 맛에 실망하신 앰코인들, 건강한 웰빙 음식이라고 기대했다가 조미료 맛에 뛰쳐나오신 앰코인들, 기대하세요, 맛집 선정에 최소 세 업소는 직접 경험하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학교부터 회사까지 화양, 성수동 생활 17년의 맛집헌터 설범민 책임이 앰코인들의 눈, 코, 입을 책임지겠습니다.